엎치락뒤치락 평택을 3파전…'집토끼' 표심잡기 총력 유세
김용남·조국·유의동 치열
여론조사 오차범위내 접전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최대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 민심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인 것으로 29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시작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뚜렷한 강자가 보이지 않은 채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여 끝까지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8일 공표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택을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3강 구도가 펼쳐졌다.
평택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응답률 15.9%)을 대상으로 지난 26~27일 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 후보가 25%, 김 후보가 23%, 유 후보가 21% 지지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MBC·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여론조사(응답률 15.5%)에서도 조 후보 29%, 김 후보 26%, 유 후보 20% 순으로 집계됐다. 조 후보가 가장 우위에 있었지만 두 조사 모두 오차범위가 ±4.4%포인트인 만큼 후보 간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하루 더 이르게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JTBC·메타보이스가 진행한 여론조사(응답률 14.5%) 결과 김 후보와 조 후보 모두 26%의 지지율을 보였다. 유 후보도 23%를 기록하며 오차범위인 ±4.4%포인트 내에 자리하고 있었다. 막판까지 이뤄진 세 번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후보 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초접전 속에서 각 진영 간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현재 상황에서 단일화 추진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진보 진영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표가 3명의 후보에게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 결과상으로도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만큼 민심의 향방을 알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마찬가지로 보수 진영의 단일화도 어려운 상황이다.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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