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페인 로보택시 사업 시동

김정환 기자(flame@mk.co.kr) 2026. 5. 2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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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시범 사업 검토"
북미 이어 유럽 진출 박차
현대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만든 모셔널의 로보택시.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검토한다.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5'를 활용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유럽 지역으로 판을 넓힐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 '익스펜션'과의 인터뷰에서 "마드리드가 추진하는 로보택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당국은 연말 시작을 목표로 로보택시 시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우버, 볼트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참여하며 스텔란티스, 베이징자동차(BAIC)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뇨스 사장은 "마드리드 로보택시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사업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상용화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업 참여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검토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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