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재건축 수주전 30일 빅매치…표심 어디로?
[앵커멘트]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압구정5구역과 신반포19·25차의 최종 승자가 내일이면 가려집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내일(30일) 하루에만 수도권 정비사업장 5곳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는데요.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곳들인큼 과연 조합원들의 표심은 어느 쪽으로 쏠릴 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내일(30일) 압구정5구역과 신반포19·25차 조합이 각각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에 나섭니다.
두 곳의 공사비 규모만 각각 1조4960억원, 4434억원으로 2조원대 규모 수주전입니다.
압구정5구역에선 이미 2·3구역을 수주한 현대건설이 현대 브랜드 타운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DL이앤씨는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 분담금 7년 유예 등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걸며 조합원 표심 공략에 한창입니다.
신반포19·25차에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맞붙는데 이곳의 화두 역시 금융조건입니다.
포스코이앤씨가 금융지원금 2억원 조기 지원, 양도성예금증서(CD)-1% 금융 혜택 등을 제안했는데 특히 2억원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무상 지원인 경우 도시정비법위반에 해당하고, 조합이 추후 갚아야하는 대여금 성격일 경우엔 높은 이자부담이 불가피한 탓입니디.
[김예림 /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 :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시공사가 시공과 관련이 없는 이익을 제공하는 거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하거나 이주비를 지원한다 이런 것들은 다 이제 도시정비법 위반 사유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날 강남권 빅매치 외에도 수도권에선 굵직한 시공사 총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은 DL이앤씨 시공사 도급계약 해지와 GS건설 선정을 안건으로 다룹니다.
용인 수지삼성4차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군포 금정4구역 재개발 조합은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종 논란 속에 조합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오찬이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