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스타워즈 영화에 ‘복합 프로세스’ 담다… 이색 홍보 ‘눈길’

권정두 기자 2026. 5. 2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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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와 협업한 이색 광고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철강기업 현대제철이 또 한 번 이색적인 행보로 일반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새롭게 개봉한 스타워즈 영화의 예고편과 접목한 광고 영상을 선보인 것이다. 현대제철이 자랑하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영화 속 두 주인공의 팀워크에 빗댄 참신함이 극장을 찾은 관객 등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극장 개봉한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과 협업해 제작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전국 CGV, 롯데시네마 영화 상영 전 스크린 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예고와 현대제철 광고가 하나로 접목된 이색 예고편 겸 광고 영상이다. 현대제철 제철소의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표현한 영상과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영화 속 장면이 교차하며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또한 '우주 최강의 듀오가 만나면 포스는 더욱 강해진다'는 문구와 대표 명대사인 '이것이 우리의 길이다(This is the Way)' 문구를 통해 영화 속 두 주인공과 복합 프로세스 가동을 앞세워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현대제철의 행보를 자연스럽게 연결지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할 뿐 아니라 전 세계적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근간으로 하는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드넓은 은하계를 배경으로 현상금 사냥꾼 딘 자린과 초록 아기 외계인 그로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두 주인공이 '최강 듀오' 면모를 발휘하며 거대한 임무를 위해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영화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여정과 도전에 나서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영화 속 주인공들의 서사에 자사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가 지닌 혁신의 의미를 녹여내는 참신한 시도를 했다. 일반 대중에게 다소 거리감이 있고 딱딱한 이미지인 철강기업의 한계를 깨고, 보다 친숙한 존재로 다가가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스타워즈 영화가 지닌 화제성을 바탕으로 대중들이 현대제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장했다"며 "현대제철을 새롭게 알림과 동시에 영화 홍보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색 예고편 겸 광고 영상을 위해 현대제철이 선보인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첨병'이다. 기존의 제철소들은 전기로와 고로를 각각 별도로 운영해왔는데, 현대제철은 지난 2월부터 두 방식을 하나로 합친 복합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가동하고 나섰다. 이러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는 각각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특히 고로 생산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하는 효과를 가쳐 온다.

한편, 현대제철은 앞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앞세워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존재로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24년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 현대제철의 ESG경영 노력을 유쾌하게 알린 영상 콘텐츠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엔 '철의 하루' 사진 공모전을 수상작을 AI영상으로 제작해 익숙한 일상 속에 늘 함께하는 철의 울림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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