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8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갈매기' 8월 공연
권지현 2026. 5. 29. 17:39
안톤 체호프 희곡…15년 전 같은 배역 연기
연극 '갈매기' [맨씨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갈매기' [맨씨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9/yonhap/20260529173901348tazh.jpg)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배우 전미도가 8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극단 맨씨어터는 오는 8월 9∼31일 서울 티켓링크 1975시어터에서 전미도가 출연하는 연극 '갈매기'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갈매기'는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희곡으로 새로운 예술을 꿈꾸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뜨레플레프'와 유명 배우를 꿈꾸지만 현실은 삼류에 그친 '니나'를 중심으로 인간의 열망과 방황을 그렸다.
맨씨어터가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15년 만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전미도가 15년 전에 이어 다시 니나 역을 맡는다. 젊은 예술가 뜨레플레프 역에는 드라마와 연극계를 오가는 배우 임철수가 캐스팅됐다.
전미도는 최근까지 영화뿐 아니라 '어쩌면 해피엔딩' 등 뮤지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 왔지만 정식으로 연극 무대에 다시 서는 것은 2018년 '오슬로' 이후 8년 만이다.
연출은 '손님들', '이 불안한 집'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동아연극상과 두산연강예술상을 받은 김정이 맡았다.
김정 연출은 "희미해진 꿈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며 "관객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무대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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