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통령 투표지 노출, 전대미문의 관권선거·불법 행위"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하던 중 기표소를 나와 무효표 여부를 확인하고 다시 들어간 것과 관련해 "기표한 투표지를 기표소 밖에서 노출한 건 전대미문의 관권선거이자 불법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사전투표 첫날 대한민국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막장 불법 선거가 벌어졌다"며 "사전투표소를 무대로 삼아 민주당에 기표한 투표지를 전 국민에게 노출한 행위는 노골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겠다는 치밀하고 비열한 '기획 불법선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대구고등법원은 투표를 마친 후 다시 기표소에 들어간 사람에 대해 법을 몰랐다는 주장은 '단순히 법을 몰랐다는 뜻일 뿐이며, 정당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라며 엄중히 단죄한 바가 있다"고 관련 판례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에 착수하라"며 "이재명 대통령 표를 현장에서 무효처리했는지 밝히라"며 "국민의힘은 필요할 경우 법적·정치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SNS에 "공직선거법상 어느 누구도 투표지를 타인에게 공개할 수 없으며, 공개된 투표지는 무효표로 처리되어야 한다"며 "사실인지 청와대와 선관위는 답변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공태현 기자(k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26240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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