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또 대구 뜬다…31일 서문시장·수성못 찾아 추경호 지원

김무진기자 2026. 5. 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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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보수의 심장' 대구를 다시 찾아 또 한번 추경호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

지난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1주일 만이다.

추 후보 캠프는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추 후보와 함께 일요일인 31일 오후 4시 서문시장, 오후 7시 30분 수성못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문시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고비가 생길 때마다 찾는 특별한 장소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역풍이 불자 세 결집을 위해 서문시장을 찾았다. 2012년 대선 과정에서도 이곳을 찾아 '기(氣)'를 얻어갔다. 

당선 이후에도 서문시장츨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탄핵당한 뒤에는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8년 만에 서문시장을 찾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와 함께 유세를 다니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일정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유영하 의원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외에도 전국 곳곳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원 행보를 계속해 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를 방문해 30여분간 칠성시장을 둘러본 그는 기자들과 만나  "경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이렇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저분들(상인들)께 드리고 싶었다"며 "오랜만에 이렇게 칠성시장에 오게 됐는데 반가워해주신 여러분들을 보면서 '아 진작 와서 뵀어야 되는데' 이런 죄송한 마음도 들고 감사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마침 추 후보도 같이 오셔서 시장을 둘러봤는데 (추 후보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알고 계시니까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거라 생각한다"며 추 후보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날 칠성시장 일대는 일반 시민뿐 아니라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수백명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25일 충북 옥천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와 대전, 충남 공주를 방문했다.  27일에는 경남 진주 중앙시장, 울산 신정시장, 부산 기장시장 등을 찾아국민의힘 후보들 유세를 했고, 이어 28일 강원 원주와 횡성, 경북 문경을 찾았다.

29일에는 창원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친다.

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던 박 전 대통령이 선거 막판 재등판하면서 판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여야 지역 정치권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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