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24시] 밀양문화관광재단, 대만 현지서 첫 해외 관광마케팅 추진

영남본부=박기홍 기자 2026. 5.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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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 소리, 세계로 향한다…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로드맵 시동
밀양소방서, 표충사와 업무협약…소방공무원 템플스테이 운영

(시사저널=영남본부=박기홍 기자)

경남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국여행엑스포 in 대만'에 참가해 밀양 관광 홍보와 해외 관광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재단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처음으로 나선 현장 홍보 활동이다. 재단은 밀양의 대표 관광자원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대만 시장에 직접 소개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알렸다.

특히 재단은 삼양식품과 협업해 '밀양매운맛축제'를 주제로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활용한 인생네컷 사진 촬영과 주요 관광지 퀴즈 연계 뽑기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영남루, 위양지, 표충사 등 밀양 명소와 10월31일 개최 예정인 밀양매운맛축제를 현지 관람객들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대만 현지 여행사와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인플루언서 초청 홍보도 병행했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해외 관광시장에 처음으로 직접 참여해 밀양의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소개한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기반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한국여행엑스포 in 대만에서 운영 중인 밀양관광홍보부스 ⓒ밀양시 제공

◇ 밀양의 소리, 세계로 향한다…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로드맵 시동

경남 밀양시는 28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을 위한 전문가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도시가 지닌 문화·예술·음식·디자인 등의 창의 자원을 발전에 활용하도록 유네스코가 만든 국제 협력망이다. 밀양시는 음악 분야 창의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구체적인 로드맵 구상과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밀양시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로 활동 중인 대구광역시와 통영시의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자들은 가입 준비부터 추진까지의 단계별 과정과 시행착오 등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참여해 '밀양 음악 창의도시 추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패널들은 밀양의 고유한 문화 자산과 음악적 잠재력을 유네스코 네트워크와 효과적으로 연계할 실천적 전략들을 제안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콜로키움은 선진 도시의 현장 경험을 통해 음악 창의도시 지정을 위한 실무적 역량을 강화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공유된 우수 사례와 전문가 제언을 토대로 밀양만의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하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성공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5월28일 진행된 밀양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위한 콜로키움 현장 ⓒ밀양시 제공

◇ 밀양소방서, 표충사와 업무협약…소방공무원 템플스테이 운영

경남 밀양소방서는 28일 대한불교조계종 표충사와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밀양소방서는 현장 활동과 각종 재난 대응으로 누적된 직원의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소방공무원 대상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 내용은 템플스테이 시설 및 사찰 체험 프로그램 제공, 심신 안정 프로그램 활성화 등이다. 밀양소방서는 6월부터 3개월간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1박2일 일정의 표충사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예불, 사경, 계곡길 걷기 등 사찰 체험을 통해 심신 회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조보욱 밀양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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