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 개소

방은주 기자 2026. 5. 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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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래 원장 "지역사회와 영세·중소규모 사업장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지원"

(지디넷코리아=방은주 기자)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정익래)이 29일 오후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를 개소했다.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을 위한 사이버보안 아웃리치 활동에 전념한다. 센터 명칭은 'Korea University Cybersecurity Clinic Center(고려대학교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글닷오알지(Google.org) 후원을 바탕으로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이 추진하는 아태지역 사이버보안 기금(APAC Cybersecurity Fund) 프로젝트 일환이다. 국제 파트너 기관인 CyberPeace Institute(CPI)와 Global Cyber Alliance(GCA) 가 함께 참여한다. 지역사회와 영세·중소규모 사업장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가 목표다.

고려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8개 교육 기관과 함께 컨소시엄 대학으로 참여한다. 교육 및 지역사회 아웃리치 활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아태지역 대학들과 함께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디지털 안전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에 집중한다.

이번 '고려대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에는 이 대학 스마트보안학부 학생 34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몇 달간 사이버보안 기본 교육, 실무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교육 등을 이수한 후 소상공인 및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과 컨설팅 활동을 한다.

'고려대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 개소식이 29일 열렸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가 정익래 정보보호대학원장.

최근 사이버 위협은 대기업이나 전문 기관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규모 사업장은 보안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사이버보안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천적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실질적인 보안 지원을 제공하는 상생형 모델을 구축한다.

정익래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환영사에서 “사이버 위협은 이제 특정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가 됐다"면서 “고려대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가 보안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디지털 안전을 함께 지켜나가는 실천적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크 케이닉 (Mark Koenig) 아시아재단 부총재 겸 한국지부 대표는 축사에서 “사이버보안은 아태지역의 경제 성장과 시민 안전에 매우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사이버보안 역량은 공급망 전반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의 미래 사이버보안 강화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 책임연구자인 고려대 차영균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비전공자에게 보안을 쉽게 설명하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미래 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질 수 있게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이번 사이버보안 클리닉 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 기반의 사이버보안 교육 및 컨설팅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학생들의 실무형 보안 역량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추진한다.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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