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페이, 일본 간다…첫 해외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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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이버의 금융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이 일본에 첫 해외법인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독자적인 결제 사업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한 거점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일본 합작 계열사인 라인야후와의 시스템이 분리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일본 결정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박규준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일본에 법인을 언제 세운 건가요?
[기자]
이번 달 네이버파이낸셜이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했습니다.
이에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7일, 일본법인 설립 승인 안건을 이사회에서 통과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해외에 법인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첫 해외 거점으로 일본을 선택한 겁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결제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차원에서 여러 기회를 모색 중이고, 가까운 일본 법인을 통해 사업 기회를 찾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본 법인 설립이, 시기적으로 주목되는 부분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네이버가 일본 합작 계열사이자 페이 사업에 관여하는 '라인야후'와 시스템을 분리하는 와중에 일본 법인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의 합작사인 A홀딩스를 통해 라인야후를 지배하고 있고, 라인야후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 1위인 페이페이에 현재 지분 참여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일본 라인야후는 2023년 라인앱 정보유출 사건 이후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를 추진해 오다, 올해 초 시스템 분리가 마무리됐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라인야후가 관여하는 결제 시장에서 경쟁자로 사업 기회를 엿보게 되는 겁니다.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두나무와의 합병도 추진하고 있어서 추후에, 간편결제와 가상자산 사업을 결합한 서비스를 일본 등 해외에 선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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