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당선 가능성, 정원오 46.3%·오세훈 46.2%…0.1%p차 초박빙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6. 5.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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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서남권서 53.6% 강세…吳는 동북·강남권서 51.4% 우위 [조원씨앤아이]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5월23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사진 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구 발산역 인근 광장에서(사진 오른쪽) 유세하고 있다. ⓒ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가능성에서 초박빙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경제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인 지난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정 후보 46.3%, 오 후보 46.2%로 집계됐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3.5%포인트) 내인 0.1%포인트(p)다. 기타 후보는 1.4%였다.

후보 적합도 조사 역시 초접전을 벌였다. 정 후보 46.6%, 오 후보 46.0%로 0.6%p 격차였다.

권역별 지지율에선 뚜렷한 엇갈림을 보였다. 정 후보는 강서·양천·영등포·동작·구로·금천·관악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에서 53.6%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오 후보는 도봉·강북·노원·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 등이 속한 동북권과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강남권에서 51.4%로 우위를 점했다.

종로·서대문·중구·용산·마포·은평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에서는 정 후보 45.5%, 오 후보 45.7%로 박빙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정 후보는 50대에서 63.9%, 60대에서 51.4%를 얻어 중장년층에서 우세를 보였다. 반면 오 후보는 18~29세 52.5%, 30대 47.0%, 40대 47.9%, 70세 이상 56.4% 등 비교적 폭넓은 연령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오 후보 지지 응답이 52.6%, 여성층에서는 정 후보 지지 응답이 48.9%로 우세했다.

투표 참여 의향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 85.4%, '가급적 투표하겠다' 10.0%였다. 두 응답을 합친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 95.4%에 달했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2.9%,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0%로 집계됐다. 유보 응답은 0.7%였다.

서울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 36.9%, 국민의힘 33.6%로 3.3%p 차이를 보였다. 이어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8%, 진보당 2.8%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별·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이 적용됐다. 응답률은 6.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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