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300억원 규모 ABL 자금조달

권오석 2026. 5. 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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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설비투자로 성장 가속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조선용 형강 생산업체 화인베스틸(133820)이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사진=화인베스틸)
화인베스틸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중공업을 상대로 보유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ABL) 구조를 활용해 총 3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거래를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흥국온기업제3호 화인베스틸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이 SPC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인베스틸은 SPC 차입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한다.

ABL은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구조다. 화인베스틸은 조선 빅딜러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채권을 담보로 36개월 만기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설비투자와 운전자금 등으로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 투자 재원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단순 차입 확대가 아니라 차입 구조의 효율성과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특수강 생산설비 신규 투자와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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