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구성원이 AI 에이전트 직접 만든다

권준호 2026. 5. 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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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활용부터 확산까지 인프라 구축
최근 각 직무별로 선발된 SK에코플랜트 구성원들이 인공지능(AI) 심화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구성원이 직접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기획·개발하는 체계를 완성했다. AI 수용, AI 역량개발, AI 에이전트 개발 등 총 3단계를 통해 수백명의 구성원의 AI 역량을 강화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AI 활용부터 현업 주도 AI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AI 확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AI 수용은 구성원들이 AI를 실질적 업무 도구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단계다. 사내 전문가가 직접 사업 현장을 찾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활용 사례를 발굴·확산한다.

AI 역량개발은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됐다. 심화 프로그램 등을 거쳐 최고 단계 인증을 취득하면 사내 최고 전문가로서 조직의 AI 상용화와 일상화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기준 AI 역량 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구성원은 200명에 달한다. 특히 한 구성원은 1600페이지 분량 지반조사 보고서를 자동 요약하고 3D로 시각화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기존 수작업 대비 분석 시간을 크게 줄이고 오류 가능성을 낮췄다는 평가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교육 과정에서 개발된 AI 에이전트의 실제 서비스화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 프로그램 도입을 계획 중이다. 현업 구성원이 본인 업무용 에이전트를 직접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정희락 SK에코플랜트 AI 보드 팀장은 "확보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전 구성원 AI 역량 내재화를 위해 지난해 말 AI 보드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AI 활용 확산과 역량 강화 교육, AI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 등을 총괄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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