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토 대신 생활민원”…구미시의원 가선거구 김민성 후보, ‘우리동네 슈퍼맨’ 이색 선거운동 눈길

6·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구미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김민성(51, 국민의힘) 후보가 '우리동네 슈퍼맨'이라는 이색 콘셉트의 선거운동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거창한 정치 구호 대신 주민 생활 속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그의 선거운동은 전통시장과 아파트 단지, 골목상권 등을 직접 돌며 주민 불편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정치인보다 동네 해결사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김민성 후보는 "슈퍼맨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이 아니라 주민 곁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라는 의미"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차난과 보행환경, 노후 골목 조명 문제, 어린이 통학 안전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SNS와 거리 유세에서도 '우리동네 슈퍼맨' 문구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정치권 이미지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운동이 딱딱한 기존 지방선거 분위기 속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일정 부분 성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주민은 "정치 이야기보다 동네 문제를 먼저 꺼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시의원은 거대한 담론보다 시민들의 작은 불편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자리"라며 "언제든 주민이 부르면 달려가는 '우리동네 슈퍼맨' 같은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의원 가선거구는 원평·형곡·송정동 일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이번 선거에서도 생활밀착형 공약과 도심 재생, 골목상권 회복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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