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하정우, 사전투표도 혼자 못해. 전재수에 큰 짐"…하정우 "본인도 모시면 될 일"

황예린 기자 2026. 5.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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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 MBC에서 열린 북갑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왼쪽부터), 무소속 한동훈,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토론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투표도 혼자 못한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29일) 오전 7시쯤 부산 북구 만덕 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한 후보는 "혼자서는 투표도 못 하는 후보로 부산 북구를 이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 후보가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같이 사전투표를 한다는 점을 꼬집은 겁니다. 또 "하 후보가 전재수 후보에게 큰 짐이 되는 것 같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전날 TV 토론회가 '네거티브 난타전'이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다른 두 후보의 잘못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하 후보가 토론회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많이 보였다"며 자신의 질문에 '검사가 취조하는 것 같다'고 말한 것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까지 했다"며 "현명한 북구 주민들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전 11시 쯤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난 하 후보는 한 후보의 지적을 맞받아쳤습니다. 자신이 전 후보와 함께 투표에 나선 이유 "협업해서 (부산 북구를) 발전시키겠다는 상징성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라며, 한 후보를 향해 "본인도 하실 수 있으면 모셔서 하면 됐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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