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성과 보상안 과도…경영에 큰 부담”

송응철 기자 2026. 5. 29. 14:2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길을 열어두고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카카오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카카오는 노조가 요구한 성과 보상안이 경영에 부담이 될 정도로 과도해 지난 27일 임금교섭 조정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그간 크루들(직원들)의 보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섭의 전 과정에 성실히 임했고, 현재 경영 현황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도 "현재 크루유니언이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를 높여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라며 "성과 보상이 미래 투자 여력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고려해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또 "어떤 상황에서도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 안정성을 지키는 일은 카카오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회사는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는 "현재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글로벌 AI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다"며 "생존과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카오는 "안팎의 어려움을 넘어 주주와 이용자 여러분의 신뢰를 지켜내기 위한 과정에 노사가 따로일 수 없다"며 "마지막까지 대화의 길을 열어두고 주주, 파트너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