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시총 1위 '삼성전자…턱밑까지 추격한 SK하이닉스
국내 증시의 절대 강자였던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격차가 어제(28일) 종가 기준 한 자릿수 비율인 120조원 수준까지 빠르게 좁혀졌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폭발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대거 쏠리며 SK하이닉스는 이번달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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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를 이끄는 두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격차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삼성전자의 시총은 어제(28일) 장 마감 기준 약 1750조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631조원 수준으로 마감됐습니다.
불과 올해 초까지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250조원 넘게 차이 났는데 120조원 수준, 10% 미만인 한 자릿수 격차까지 줄어든 겁니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삼성전자는 11위, SK하이닉스는 12위로 나란히 붙어 있는 상황.
이렇듯 SK하이닉스는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이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1위를 내어줄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SK하이닉스로 쏠리는 분위기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두 14조 7670억원 규모인데 2위에 머무른 삼성전자와 4조원 차이가 납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삼성전자보다 메모리 반도체 집중도가 높은 SK하이닉스가 업황 회복의 수혜를 더 직접적으로 받았다"며 "반도체 호황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높은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이 시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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