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성장 갇힌 평택, 질적 변화 이끌 것”…최원용 후보 사전투표

급격한 신도시 개발로 외형을 키워온 평택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두고 지역 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구는 급증했으나 의료, 교육, 교통 등 정주 여건이 외형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는 실정이다.
실제 평택시민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아파트 공급과 기업 유치를 넘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외적인 지표의 상승이 곧바로 시민 개개인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현장의 불만이다. 이번 6·3 지방선거에 나선 주자들에게 행정의 공백을 메우고 균형 잡힌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는 이유다.
이러한 지역 현안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부터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최 후보는 29일 오전 7시 40분쯤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 마련된 동삭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날 투표소에는 최 후보의 부인도 동행해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다.
최 후보는 행정 전문가로서의 이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위기 극복의 적임자임을 자임했다. 최 후보는 "지금의 평택은 화려한 외형적 확장에 가려진 내부적 내실을 다져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도시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 경험을 온전히 갖춘 시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투표를 마친 최 후보는 평택의 패러다임 전환을 거듭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사적인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최 후보는 "평택시민의 선택을 받아 단순히 덩치만 키우는 양적 성장의 시대를 끝내겠다"며 "교육과 복지가 어우러지는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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