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힘, 국정도 무능하고 후보도 무능해…유능한 지방정부 세워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민의힘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국정을 망친 무능이고, 지방정부까지 망칠 무능”이라고 직격했다.
추 후보는 29일 오전 수원 마라톤빌딩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무능과 부패는 이미 확인됐다. 민생은 무너졌고 경제는 흔들렸으며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마저 위협받았다”며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고 유능한 지방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도지사 후보 토론회를 거론하며 양 후보를 겨냥해 “수조 원 규모의 공약을 제시하면서도 경기도 세수가 어디에서 나오고 어느 정도 규모인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경기도의 복잡한 현안을 이해하지 못했고 도민의 삶을 책임질 실력과 비전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지사 후보가 이 수준이라면 31개 시·군 후보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을 망친 무능이다. 지방정부까지 망칠 무능”이라고 꼬집었다.
추 후보는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 정상화를 완성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세력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민생 성과로 이어가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국가 운영을 무너뜨린 세력에게 지방정부까지 맡길 수 없고, 반성도 책임도 능력도 없는 국민의힘에 경기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후보는 경기도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우선 GTX A·B·C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과 GTX D·E·F 및 플러스 G·H 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통해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인천과의 수도권 원(ONE)패스 통합,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확대, 경기 편하G 버스 확대 등을 약속했다.
주거 분야에서는 역세권 중심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3기 신도시 적기 공급, 1기 신도시 재건축 신속 추진 등을 제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이천을 잇는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고, 경기 북부에는 항공·우주·MRO 산업과 스마트농업,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돌봄기준선 마련, 공공산후조리원·공공요양원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체계 구축, 노동감독관 제도 도입 등 복지·안전 정책도 내놨다.
추 후보는 “도민께서 투표로 힘을 모아주시면 더불어민주당이 해내겠다”며 “도지사부터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까지 준비된 민주당 후보들이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31개 시·군 모두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유능한 지방정부를 세울 수 있도록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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