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 붕괴' 서울시청 압수수색…오세훈 "이재명 하명수사, 선거공작"

김휘란 기자 2026. 5. 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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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직전 긴급 기자회견…"노골적 선거 개입"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 대왕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소문고가 붕괴사고 관련 서울시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선거공작이자 관권선거"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29일) 오전 9시부터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와 공사 원청·하청업체 본사, 현장사무실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사흘 만에 강제수사에 들어간 겁니다.

그러자 오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을 "이재명 대통령의 하명 수사", "권력을 앞세운 노골적 선거 개입"으로 규정한 오 후보는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는 '명픽' 후보가 함량 미달이라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일부 부족함은 있을지언정 결코 국민을 실망시켜드릴 일은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청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뒤져 가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송현옥 여사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오 후보는 권력을 심판하기 위해 선거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에도 "만약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이기게 되면 공소취소 특검을 비롯해 그동안 미뤄왔던 정권의 독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전날 밤 열린 토론회에 대해서는 "다자 토론인 데다 하나의 주제로 깊이 있게 주장과 반박, 재반박이 이뤄지는 토론이 아니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주택문제 하나만이라도 놓고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재차 민주당 정원오 후보에게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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