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사전투표 개시…통합특별시장 주자들 일제히 귀중한 한 표

광주일보 2026. 5. 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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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균형발전 강조하며 곳곳서 투표 완료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군도 동참
/클립아트코리아
제9회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여야 후보들이 각자의 정치적 텃밭과 상징적인 거점을 찾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권리 행사를 독려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지역 대학생 5명과 나란히 기표소에 들어갔다.

민 후보는 투표 직후 지역 청년들이 타지로 떠나지 않고 우수 기업이 찾아오는 든든한 통합특별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순천을 투표 장소로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동부권 도민들이 느끼는 정치적 소외감을 불식시키고 광주시를 비롯한 서부와 중남부 등 모든 권역이 치우침 없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아침 유세 일정을 소화한 뒤 광주시 북구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을 찾았다.

이 후보는 광주시와 전남도 지역의 정치 쇄신과 선거 판도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 핵심 동력이 바로 청년층이라고 진단하며 캠퍼스 방문 이유를 짚었다. 아울러 젊은 세대와 기업이 정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위정자들이 시도민을 두려워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도 광주시 서구 금호2동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보탰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초대 단체장 선출을 넘어 통합 지역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그간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제1야당의 책무를 수행해 온 정의당에 온전한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진보당 이종욱 후보는 목포 삼호중공업 앞 출근길 인사 직후 목포시 용당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지역 경제 도약과 정치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민주 진영과 진보 진영이라는 두 축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하며, 남은 선거 기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는 유세 동선에 맞춰 자신의 고향인 강진읍사무소 사전투표소에서 권리를 행사했다.

김 후보는 당선 이후 약속한 바를 충실히 이행해 임기 만료 무렵 지역민들로부터 일꾼으로서 확실히 인정받는 것이 최종 소망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광주시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뛰어든 주자 6명 가운데 5명도 이날 사전투표 행렬에 동참했다.

민주당 임문영, 조국혁신당 배수진, 진보당 전주연, 기본소득당 신지혜, 무소속 구본기 후보는 첫날 일찌감치 투표를 끝냈으며,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는 선거 당일인 오는 6월 3일 본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지정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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