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캠프’ PD·작가 “변우석 드라마 논란? 누구보다 열심히 해 감사할 뿐”[EN:인터뷰③]

이민지 2026. 5. 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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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민PD, 윤신혜 작가/넷플릭스 ‘유재석캠프’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이다.

'유재석 캠프'는 기상천외한 민박 버라이어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대환장 기안장'에 이어 넷플릭스가 정효민 PD 사단과 새롭게 선보이는 민박 예능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에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는 물론 홍콩, 싱가포르 1위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8개국 TOP 10에 동시 진입했다.

이소민PD는 캐스팅 조합에 대해 "광수씨는 재석님이 확정하고 나서 가장 처음으로 생각한 분이다. 광수씨가 없으면 캠프 상황이나 운영 시뮬레이션이 안 돌아가더라. 예은씨는 '기안장'을 한 경력직이고 막내로의 모습, 리액션이 좋다. 가감없이 숙박객 마음을 솔직하게 대변해주시고 일도 야무지게 열심히 하면서도 허당 같아서 케미를 보여줄거라 생각했다. 우석씨는 예능을 많이 안 하시는데 이번 기회에 민박 예능을 하면서 더 인간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시면 신선할 것 같아서 익숙한 케미도 있고 새로운 케미도 만들어내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윤신혜 작가는 유재석과 캐스팅에 대해 어느 정도 논의했냐는 질문에 "회의하면서 조합을 정리하면 어떤 프로그램이든 메인 MC에게 이런 분이 나온다고 말씀드리는데 '제작진이 그렇게 판단하면 맞다' 하신거 정도다. 임직원 보다는 프로그램 알맹이 이야기를 훨씬 많이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유재석 캠프'를 통해 본격적인 예능을 처음 시작한 셈.

윤신혜 작가는 "처음 제안했을 때 '유재석 캠프'라는 제목으로 제안해서 재석 오빠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로 선택하신 것 같다. 그 외에 우리가 했던 작품들도 참고하신 것 같다"며 "예능이 처음이라 고민을 하신 것 같다. 2박3일 두 번 촬영했는데 배우들은 24시간 카메라 도는게 낯설 수 있다. 그 용기를 내는데 아마 재석오빠 힘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민PD는 "우리는 힐링캠프라고 말씀드린 적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오셨더라. 본인의 기대나 그리는 그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몰입을 더 많이 해주셨고 실제로 캠프에서 표정 자체가 수련회 참여한 사람처럼 몰입을 잘 해주시고 솔직하셨다. 허술할거라 기대하진 않았는데 허당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셔서 생각보다 네 명의 허당 케미가 잘 산 것 같다. 기대보다 잘 임해주셨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기는 정말 힐링했던 것 같다고 하더라. 본인의 힐링 캠프를 찾으셨던 것 같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 감사하다는 말 전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윤신혜 작가는 "처음 섭외해서 인터뷰할 때 '게임도 많이 하냐, 게임에 자신없다' 하셨다. 기존 예능에서 하셨던 게임들을 혼자 연습하신 거 같긴 하다. 현장에서 긴장해서 많이 틀렸는데 끝나고 나서 자기 알고 있다, 긴장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유재석 캠프' 섭외 당시 변우석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던 상황. 이소민PD는 "실제로 만났을 때 솔직하다는게 첫 인상이었다. 확실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보여줬던 소년미가 같이 있는 분이었다"며 "캠프하면서는 '왜 이렇게 허술하지?'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 이게 또다른 매력이구나. 엄청 선하고 순한 편이시다. 힘들어도 크게 내색하지 않고 그 안에서 즐거운 부분을 찾으시는 것 같다. 캠프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

캐스팅하며 변우석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했냐는 질문에 윤신혜 작가는 "그냥 존재로..존재 자체가"라며 웃었다. 이어 "청춘을 대변하는 청량미가 있었으니까. 2기에서는 더더욱 변우석씨를 좋아했던 분들이 오신다"고 귀띔했다. 이소민PD는 "우석씨가 예은씨, 광수씨와도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다. 광수씨와 문짝형제 느낌, 예은씨랑은 순둥한 면이 잘 맞을 것 같았다. 네 분이 만들어내는 케미를 기대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최근 출연작인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역사왜곡,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였다. '유재석 캠프' 공개 타이밍과 맞물려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윤신혜 작가는 "모두가 열심히 해주셨지만 우석씨도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서 촬영해주셨다. 우리는 열심히 한 모습을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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