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스크바 초고층빌딩에 '신형 판치르'…Mi-26 헬기가 직접 배달

진혜숙 2026. 5.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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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 Mi-26 수송 헬기가 대공무기를 매단 채 모스크바의 한 고층빌딩으로 날아갑니다.

28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해당 영상을 소개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모스크바 시내 고층빌딩에 판치르(Pantsir)-SMD-E 방공시스템을 설치하는 모습"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건물은 42층짜리 노드스타 타워(Nordstar Tower)로, 크렘린궁과 멀지 않은 모스크바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러시아어로 '갑옷'이란 뜻의 판치르는 대공 기관포와 지대공 유도미사일을 결합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방공무기다. 특히 저고도로 비행하는 소형 드론이나 무인기(UAV) 요격에 특화돼 있어 '드론 킬러'로도 불립니다.

매체는 판치르 방공 시스템의 최신형인 판치르-SMD-E는 기존 시스템에서 기관포를 제거한 모델로, 대신 TKB-1055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탑재했으며 미사일을 최대 48발까지 장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내 드론 공격을 강화하면서 2023년 초부터 모스크바 주요 건물 옥상에 등장하기 시작한 판치르 방공 시스템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관저와 사저 인근에도 다수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진혜숙·구혜원

영상: 러시아국방부 유튜브·X@Archer83Able·@NEXTA·텔레그램Tsaplienko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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