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장 뽑아야” “미래와 독재 갈림길”…정원오-오세훈 사전투표 현장

변문우 기자 2026. 5. 29. 11: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란 넥타이 맨 정원오 “서울시장 박빙 승부 될 것이라 예측하고 준비했다”
붉은 의상 뺀 오세훈 “격차 줄고 상승세…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어”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5월2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문혜정 여사(왼쪽 사진)가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현옥 여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각각 사전투표를 마친 뒤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새로운 시장, 안전을 최고로 확립할 시장을 반드시 뽑아달라"고 강조했고, 오 후보는 당정을 겨냥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는지 독재로 가는 지의 갈림길에 선 중요한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8시17분경 파란 넥타이 차림으로 배우자와 함께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청사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약 15분 만에 투표를 마친 정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시민의 일상을 든든하고 편안하게 뒷받침하고 시민의 삶을 응원할 시장을 사전투표 통해서 뽑아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 후보와 접전 구도로 나타난 것에 대해선 "서울시장 선거가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여러 달 전부터 예측했고 준비했다"며 "박빙이겠지만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일 잘하는 리더십에 대한 요구가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7시56분경 배우자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위치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다만 오 후보는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 계열 의상은 착용하지 않았다. 그는 투표 직후 "참으로 중요한 선거"라며 "서울시는 10여 년의 암흑길을 뒤로 하고 이제 겨우 정상화됐다. 밝은 미래를 함께 이끌어 가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정 후보와의 대결 구도에 대해선 "(여론조사의) 전체적인 추세가 확실히 격차가 줄어들고 있고 저는 상승세인 것이 분명하다"며 "오늘 내일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121만1777명이 투표를 마치며 2.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전 지방선거 2.56% 대비 0.15%포인트(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