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젠슨 황·이해진 회동 소식에 급등…AI 동맹 기대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출처=네이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9/552778-MxRVZOo/20260529111543198nodm.jpg)
네이버(NAVER)가 엔비디아(NVIDIA)의 수장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만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약 15% 급등했다.
그간 글로벌 빅테크 대비 AI 모멘텀이 약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정체해 있던 네이버 주가가 대형 기술 협력 기대감을 촉매로 강력한 불기둥을 뿜어 올리는 모습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3만500원(14.88%) 상승한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17% 상승한 21만1500원으로 출발해 장 중 23만6000원을 기록하는 등 매수세가 가파르게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 및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회동 소식이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한국을 찾는다. 방한 이튿날인 6월 5일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와 개별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AI 동맹 로드맵을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산업용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당시 엔비디아가 한국에 공급하는 고성능 GPU(블랙웰 등) 26만장 중 6만장이 네이버에 배정됐다.
최근에는 젠슨 황의 장녀인 매디슨 황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네이버 1784 사옥을 방문해 로보틱스 협업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젠슨 황 CEO의 직접 방한을 통해 양사 간의 '소버린 AI' 및 피지컬 AI 협력 강도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된 증권가의 분석과 맞물려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움증권은 최근 네이버의 목표가를 하향하면서도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네이버가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중장기 ROE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픈AI나 앤트로픽 등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기반 빅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격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력한 AI 백본 인프라가 확보돼야만 네이버쇼핑의 C2C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네이버파이낸셜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금융 비즈니스 확장성이 실질적 가치로 발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AI 백본 투자를 위한 인프라 비용 부담으로 서치플랫폼의 멀티플을 보수적(PER 10배)으로 조정했다는 분석은, 오늘 엔비디아와의 기술 동맹 가속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호재로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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