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돌연 은퇴 선언 “개그우먼 안 해···이제 인생 2막”

방송인 맹승지(40)가 ‘개그우먼 은퇴’를 선언했다.
맹승지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그우먼은 이제부터 은퇴!”라며 은퇴 입장을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공채되고 2년 공개 코미디하고, 신인상도 받고, MBC의 거의 모든 예능 다하고 SBS로 넘어가서도 너무 재미있게 개그우먼 생활 했다”라며 자신의 활동을 돌아봤다.
또한 “그 후로 10년 넘게 공개 코미디를 안 했고, 앞으로도 공개 코미디를 할 생각이 없어서 개그우먼으로 불려지는 게 어색할 때가 있다”며 “그냥 은퇴해야 겠다”고 했다.
같은 날 맹승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질문 답변 기능을 통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개그우먼은 이제 안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저 공개 코미디 안 한 지 10년 됐다”며 “개그우먼은 마음속에서 이미 ‘은퇴’했고, 하반기부터는 완전 은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왔던 배우·방송일은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맹승지는 “사람이 100년 가까이 사는데, 개그우먼은 한번 해봐서 좋았고, 인생 2막도 즐거운 일하며 행복하게 살 예정”이라고 했다.
맹승지는 2013년 MBC 공채 코미디언 20기로 데뷔해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4년 MBC 마지막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코미디의 길’이 종영했고, MBC는 같은 해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시상을 폐지했다.
이후 그는 2016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옮겨 공개 코미디를 이어갔다. 현재는 무소속으로 여러 방송 활동과 유기견 구조 봉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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