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46.3% vs 오세훈 46.2%…0.1%p 차 초박빙
서남권 정원오 vs 강남권 오세훈 우세…투표 의향층 95.4%로 지지층 결집 양상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0.1%p 차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양경제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 후보는 46.3% 오 후보는 46.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1%p로 오차범위(±3.5%p)로 백중세였다.
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도 정 후보가 46.6%, 오 후보가 46%를 얻어 0.6%p격차의 오차범위 안 박빙이었다.
그러나 권역별 지지율은 확연한 격차를 보였다. 정 후보는 서남권(강서구,양천구,영등포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53.6%)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오 후보는 동북권(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과 강남권(서초구, 강남구,송파구,강동구)에서 각각 47.6%, 51.4%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북권( 종로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은평구)에서는 정 후보 45.5%, 오 후보 45.7%로 0.2%p 차이의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정 후보가 50대에서 63.9%와 60대에서 51.4%의 지지를 받았고, 오 후보는 ▲18~29세 52.5% ▲30대 47% ▲40대 47.9% ▲70세 이상 56.4%에서 고른 우위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52.6%가 오 후보를, 여성의 48.9%가 정 후보를 선택했다.
서울지역 정당지지도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민주당은 36.9%, 국민의힘은 33.6%를 기록해 두 정당 간 격차는 오차 내인 3.3%p로 조사됐다. 또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8%, 진보당 2.8%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정당지지도 분석 결과, 국민의힘은 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30.7% , 49.4%씩의 지지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연령대 중 50대에서 51.9%의 지지율을 보여 국민의힘 25.8% 을 26.1%p 차이로 크게 따돌렸다.
한편 서울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의향은 매우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이 85.4%,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 투표층은 10%로 이를 합산한 투표 의향층은 95.4%에 달했다. 반면 비투표 의사층은 3.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통화시도 1만1천829명 중 8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6.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진명 기자 jeans20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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