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31기 상철로 ‘어그로’? 순자 폭로에도 “일방 잘못은 없어” 인터뷰 공개

김원희 기자 2026. 5.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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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영상

‘나는 솔로’ 31기 상철이 왕따설 관련 발언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31기 상철&광수 단독 인터뷰_제한된 1인칭 시점으로 본 31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작진이 “31기 논란이 많다”고 언급하자, 상철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광수는 “논란이 많을 거라 예상은 못 했다. 열심히 해주셨으니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객관적 시선으로 본 31기는 어땠는지 질문에 상철은 “다들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변호사 일을 해봐도 어느 일방의 100% 잘못인 경우는 잘 없는 것 같다. 당연히 경중은 있다”고 말했다.

상철은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글과 그에 달린 댓글에 하트를 눌러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서도 “인스타를 뒤늦게 시작해서 그렇게 얘기가 나올 줄 모르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집에서 첫 방송을 보는 모임을 했다. 첫 방이다 보니까 다들 신나기도 하고 부끄러워하면서 술을 많이 먹었다”며 “새벽 두세 시쯤에 거실 바닥에 누워서 잤는데 그걸 누가 찍어줬다. 그걸 인스타에 올리면서 첫방을 본 소감을 변호사 경험과 버무려서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영상

그러면서 “그 글이 이틀 동안은 이슈가 안 됐는데, 어떤 해석이 등장하고 나서부터 ‘제가 어느 쪽 편을 들었다’, ‘비겁하게 본인은 (상황을) 몰랐다면서 빠지는 거다’라는 것으로 읽히더라”며 “또 제가 댓글들에 그냥 특별한 생각 없이 하트를 누른 게 캡처 돼서 인터넷에 돌아다녔다. (하트를)누른 것 중에서 ‘순자님 손해배상 (법률)대리 해달라’ 그런 게 있었는데 경솔하게 누른 것 같다. 한쪽 편을 들었다고 해석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상철은 “제 무덤 파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다”면서도 “촬영 끝나고 나서 방송 시작하기 전까지는 분위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방송이 시작하고 출연자들도 본인이 보지 못했던 면들을 보게 되면서 서로 조금 감정이 올라온 건지, 지금 저희 기수가 소원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기 전날인 27일 오후 31기 출연진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순자가 왕따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며 불편한 심경을 비쳤던 바, 상철의 발언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상철의 인터뷰 영상에 1만4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 가운데, ‘순자 본인이 기분 나빴다는데 왜 자꾸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지?’ ‘눈치 없으면 입이라도 닫아’ ‘너만 참으면 화목하다는 잔인한 마인드’ ‘사이 나쁘지 않게 순자가 참은 거다’ ‘일방적인 잘못이 없다는 건 너무 막말 아닌가’ 등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31기 순자가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에서 왕따설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영상

순자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옥순과 영숙, 정희의 따돌림 행위에 대해 “방송 전까지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른 사람과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고 기수 모임에도 나갔다”면서, “여자 출연자 단톡방에서 걸스토크를 빙자해 저와 경수의 관계에 대해 가벼움과 무례함이 섞인 질문들을 던졌다” “상철의 집에서 출연자들과 1회 방송을 본 후 관련 없는 출연자조차 ‘예민하다’, ‘왜 분위기를 망치냐’는 핀잔을 줬다” 등 31기 출연진의 태도에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나는 솔로’ 31기 방송 분량이 마무리됐음에도 비난 여론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상철은 같은 날 SNS에 라이브 방송 이후 진행된 뒤풀이 회식 사진을 공개해 또 한 번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31기 출연진이 모두 자리해 제각각 포즈를 취하며 즐겁게 보내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순자와 경수 커플이 보이지 않아 다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이런 상황 속 제작진이 상철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면서 31기를 향한 비난 여론에는 다시금 불이 붙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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