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데이터랩, 디지털자산 시장 ‘종합 진단 차트’ 지표 내놓는다
0~100점 단일 점수로 산출해 직관적으로 파악 가능
업비트 전체 자산 반영…‘공포·탐욕 지수’와 교차 활용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업비트 데이터랩에 10개 기술적 지표를 종합한 새 분석 지표를 도입해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의 과열·침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데이터랩을 통해 자사의 디지털자산 데이터를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로 제공하고 시장 내 정보 격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현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종합 진단 차트’다. 개별 자산의 단기 등락에 치우치지 않고 업비트에 거래 지원된 전체 자산을 아우르는 ‘업비트 종합 지수’를 기반으로 산출돼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가격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기술적 분석 종합 지표는 전통 금융시장에서 널리 쓰이는 상대강도지수(RSI), 볼린저밴드, 스토캐스틱, 이동평균선 이격도 등 10가지 핵심 기술적 지표를 하나로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각 지표는 산출 방식과 해석 기준이 달라 과매도, 중립, 과매수 등 서로 다른 신호를 낼 수 있는데 업비트 데이터랩은 이를 종합해 0점부터 100점까지의 단일 점수로 표준화했다.
점수가 0점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위축된 침체·과매도 상태에 가깝고 100점에 가까울수록 과열·과매수 상태에 가깝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은 복잡한 기술적 지표를 개별적으로 계산하지 않아도 시장의 현재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표는 업비트 데이터랩에 이미 제공 중인 다양한 시장 지표와 함께 활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기존 ‘공포·탐욕 지수’와 시장 흐름 중심의 ‘기술적 분석 종합 지표’를 함께 비교하면 가격 신호와 투자 심리를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전문가용 분석 도구를 업비트 종합 지수와 결합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지표로 표준화했다”며 “직관적이고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시장 흐름을 다각도로 해석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민지 (mildo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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