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깐부회동? …젠슨황 방한 기대감에 LG그룹주·네이버 급등

유진아 2026. 5.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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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연합뉴스]


방한 예정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LG그룹과 네이버와 만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29일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5분 현재 LG전자는 23.95% 폭등한 27만9500원에 거래됐다. 13.30% 강한 상승세로 출발해, 장초반 한때 25.72% 오른 28만3500원으로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주사인 LG는 12.26% 오른 13만원이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씨엔에스(22.26%)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9.57%), LG이노텍(7.50%), LG유플러스(1.99%) 등 다른 LG그룹사 종목도 줄줄이 올랐다.

황 CEO는 다음 주 한국을 방문,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AI(인공지능)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G AI연구원을 비롯한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에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후 네이버는 11.22%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됐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 CEO 서밋을 계기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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