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4조원 순매도…4개월째 '팔자'

2026. 5. 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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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직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 기조가 4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규모는 지난달 약 4조원으로 크게 축소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4조46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중동 전쟁이 발발한 전월에 43조원 넘게 팔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비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38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4,08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4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2천121조4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5%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월보다 545조2천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중동(2천억원)만 순매수했고, 아시아(1조8천억원), 미주(1조6천억원), 유럽(2천억원) 순서대로 순매도가 이뤄졌습니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1조7천억원), 룩셈부르크(1조6천억원)에서 순매수한 반면, 싱가포르(3조4천억원), 영국(2조5천억원) 등은 순매도했습니다.

채권시장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8조890억원을 순매수하고 7조6,4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4,420억원을 순투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원), 미주(7천억원)가 순투자했고, 중동(8천억원), 아시아(1천억원) 등이 순회수했습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4조7천억원 규모의 순투자가 이뤄졌고, 통안채는 1조4천억원어치 순회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 대비 1조4천억원 늘어난 325조2천억원(상장잔액의 11.6%)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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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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