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김보민 내조 점수 40점”

박정선 기자 2026. 5. 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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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틱톡(TikTok) 오리지널 콘텐트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가 축구 선수 부부들의 필터 없는 입담과 화끈한 논쟁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티키타카쇼' 2회에서는 축구 선수 김남일, 김영광 부부와 그들의 아내 김보민, 김은지가 출연해 '축구 선수 부부의 세계'라는 주제로 솔직한 토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내조와 외조에 대한 뜨거운 공방전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남일이 외조의 힘듦을 주장하자 아내 김보민은 “돈만 벌어준다고 외조가 아니다”라며 날카로운 팩트 폭격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편들이 아내의 내조 점수를 각각 40점, 50점으로 박하게 매기자, 진행자 안정환은 자신의 일상을 어필하며 김남일을 '저격'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부부간의 폭로전도 이어졌다. 김남일은 김보민의 엉뚱한 요리 실력을 폭로했고, 김보민은 '집사람'이라는 호칭에 대해 “나는 집에만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반기를 들어 남편을 꼼짝 못 하게 했다. '진공청소기'라는 별명과 달리 가사 노동에 소극적인 김남일에게 안정환은 “요즘 남편은 오른손에 청소기, 왼손에 걸레를 잡아야 한다”는 명언을 남기며 일침을 가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내조 청구서'였다. 김보민은 내조의 가치를 180억 원으로 책정하며, 은퇴를 고민하던 김남일을 축구화 속 문구로 응원했던 애틋한 사연을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남일과 안정환이 이내 그 문구의 반전을 폭로하며 분위기를 다시 예능으로 반전시켜 큰 웃음을 안겼다.

김은지는 남편 김영광의 과거 통금 일화와 더불어, 은퇴 후 7년간 하루 7시간씩 게임에 매진했던 남편 때문에 겪었던 이혼 위기를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남편의 무심한 태도에 김남일조차 김은지의 편에 서서 “헤어져”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내조 청구액을 소원권으로 대신하기로 한 부부들. “내 말을 끝까지 들어달라”는 아내들의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소원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신랄한 공방전으로 도파민을 자극하는 '티키타카쇼'는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과 안정환의 틱톡 계정 '안정환19'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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