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뱅이·갑질녀 됐다”…소유, ‘기내 만취설’ 재차 해명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5. 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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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사진|스타투데이DB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지난해 불거졌던 ‘기내 만취설’을 다시 언급하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입만열면’ 영상에는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억울했던 루머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앞서 소유는 지난해 10월 미국 스케줄 후 귀국하는 과정에서 외항사 승무원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응대를 당한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한국인 승무원을 요청했을 뿐인데 문제 승객 취급을 받았다”며 보안요원까지 호출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소유가 만취 상태였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확산되며 논란의 방향이 달라졌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소유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소유는 직접 추가 입장문을 내고 “탑승 전 라운지에서 소량의 술을 마셨을 뿐 만취 상태는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사진 I 유튜브 채널 ‘입만열면’ 영상 캡처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SNS에 글을 올린 게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갑자기 제가 술 취한 사람이 돼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비행기에서는 처음 나오는 기내식을 가장 좋아하는데 못 먹는 경우가 많아서 승무원에게 물어보려 했다”며 “영어로 길게 설명하기 어려워 한국인 승무원을 불러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보안 직원이 왔다”고 설명했다.

또 “승무원이 저를 가리키며 ‘얘야’라고 하더라. 왜 그러냐고 했는데 보안 직원도 제가 멀쩡해 보였는지 그냥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상황도 이어졌다고. 소유는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승무원이 카트가 지나간다며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해서 잠시 승무원 구역으로 들어갔는데, 다른 승무원이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그때부터 너무 서러웠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계속 화를 내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국 불편했던 상황을 카드에 적어 항공사 측에 전달했고, 이후 해당 항공사로부터 공식 사과문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소유는 당시 만취설을 제기했던 네티즌에 대해 “계정을 삭제하고 사라졌다”며 “그런데 나는 술주정뱅이, 만취녀, 갑질녀가 돼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비행기에 탔을 당시 취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억울했겠다”, “순식간에 갑질녀·만취녀 프레임 씌워져 상처 컸을 듯”, “계정 삭제하고 도망간 건 무책임하다” 등 소유의 입장에 공감했다. 반면 “그러니까 왜 사사건건 SNS에 올리냐”, “항상 양쪽 입장은 다 들어봐야 한다”, “승무원도 오해할 만한 상황이 있었던 것 아니냐”, “술 냄새가 나긴 했나 보다”, “이유 없이 그렇게 대응했겠나. 본인 행동도 한 번쯤 돌아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한편 소유는 지난 2010년 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나 혼자’, ‘Loving U’, ‘Touch My Body’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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