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평택 과열돼, 선거 끝난다고 정치 끝 아냐"[한판승부]

박재홍의 한판승부 2026. 5.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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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탈락자들 모인 '오뚝 유세단'
하루에 전국 4~5곳 돌기도
서울 포함 7곳 접전, 경북은 열세
서울시장 토론, 안전이슈가 핵심
이번 선거, 이원택 당선이 맞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2부에서는요. 더불어민주당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오뚝 유세단의 단장이시죠? 박주민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단장님.

◆ 박주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단장이시네요. 오뚝 유세단.

◆ 박주민> 오뚝 유세단입니다.

◇ 박재홍> 이게 지금 어떻게 만들어진 거예요? 오뚝 유세단.

◆ 박주민> 그러니까 경선을 치르게 되면 승자도 있고 패자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항상 경선의 후유증으로 당이 제대로 된 힘을 못 내는 경우가 많아서.

◇ 박재홍> 경선 탈락하신 분들이.

◆ 박주민> 네, 과거에도 그래서 경선을 탈락했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민주당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지원을 했었어요. 그 전례라든지 그런 사례에 비춰서 이번에도 좀 그렇게 하자라고 해 가지고 당 대표님이 제안을 하셨고 오뚝이라는 이름은 이소영 의원이 좀 내서 경선 탈락자들로 구성된 유세단이 구성이 돼서 지금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우리 의원님도 서울시장 경선에서 참여하신 바가 있었으니까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서 또 당의 승리를 위해서 뛰어달라. 그 선두에 우리 박주민 의원께서 함께하고 계십니다.

◆ 박주민> 그리고 오뚝 유세단은 대변인, 사진 촬영해 주시는 분 다 경선에서 떨어지신 분들로만 뽑았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 박주민> 안 떨어진 분은 들어올 수 없는.

◇ 박재홍> 자격 요건이 까다롭습니다.(웃음)

◆ 박주민> 엄청 까다로워요.

◇ 박재홍> 어떤 주요 선거에 경선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인품은 있어야 되고 거기서도 심지어 떨어졌어야 되고.

◆ 박주민> 심지어 떨어져야 됩니다. 그 어려운 떨어지는 거를 해야 되는 거죠.

◇ 박재홍> 해야 되는 거니까 그냥 선택된 분들인데 제가 일정을 보니까 엄청 후보보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 박주민> 왜냐하면 후보는 지방선거니까 자기 집에만.

◇ 박재홍> 자기 집에만 있으면 되는데.

◆ 박주민> 하면 되는데 저희는 보통 하루에 4~6군데 정도를 돌아다녀요.

◇ 박재홍> 전국적으로.

◆ 박주민> 전국적으로 그러니까 어제 같은 경우도 새벽 6시 정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그래서 경남 내려가서 경남을 쭉 돌고.

◇ 박재홍> 하동.

◆ 박주민> 경남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경북으로 버스가 넘어가서 숙박을 하죠. 저는 오늘 사실 원래 숙박을 어제 했었어야 됐는데 오늘 방송 출연이라든지 서울 지역 유세가 좀 잡혀 있어서 저는 좀 올라가서 지금 서울에 있고요. 경북은 지금 서영교 의원님이 책임지고 또 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니까 공주, 부여, 논산, 계룡, 어제는 거창, 산청, 진주, 하동 다 돌으셨다.

◆ 박주민> 맞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 가본 곳들도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전국을 다 가보는 그런 경험이 있네요.

◆ 박주민> 지금 현재는 강원하고 제주 빼고는 다 같다고 보시면 되겠죠.

◇ 박재홍> 의원님 목소리 쉬셨어요.

◆ 박주민> 목이 많이 상해가지고 사실 아까 전까지는 목소리가 안 나왔는데 여기 오기 전에 병원에 좀 들려가지고 감기 기운도 좀 있고 그래서 주사를 맞았더니 목이 좀 풀려서.

◇ 박재홍> 이 방송 출연을 위해서 주사까지 맞고 오시는 투혼.

◆ 박주민> 그렇게 생각해 주세요, 방송을 위해서.

◇ 박재홍>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기억하겠습니다. 한판승부가 또 의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거 절대 안 잊어 버려요. 그런데 지난 화요일에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에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게 철거 작업 진행 중이었다가 했었는데 의원님도 현장 가보셨죠?

◆ 박주민> 오늘 현장에 좀 가봤어요. 가봤고 현장이 너무 처참하고 또 어제인가요? 공개된 CCTV 영상을 봤더니 사고 한 1분 전 5분 전에도 기차가 지나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사실 정말 아찔한 현재 발생된 사고도 아찔하고 참담하지만 더 참담하고 더 아찔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던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속히 또 좀 이렇게 복구가 되면 좋겠다라는 그런 바람을 다들 가지실 것 같고 이런 거는 지방선거 현안으로 좀 가보면 여론조사 결과 공표 인용 금지 기간이 시작이 됐습니다. 하지만 또 오뚝 유세단 단장으로서 현재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전체적으로.

◆ 박주민> 지금 당에서 얘기하는 거 하고 거의 비슷하게 보고 있습니다. 한 6군데 정도가 접전 또는 매우 중요한 승부처다라고 보고 있어요. 전북을 포함해서 서울, 부산, 경남, 대구 이런 쪽들 오늘 조승래 사무총장이 얘기했던 그런 지역이 저희들이 봤을 때도 중요하고도 접전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우세 지역을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전남, 광주, 강원, 제주 8곳 정도를 뽑고 있고 서울, 대구, 부산, 울산, 충남, 경남, 전북 7곳은 접전이다. 경북 1개가 열세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일단 좀 뭐랄까요?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가 김부겸 후보 같은 경우는 대구인데.

◆ 박주민> 대구죠.

◇ 박재홍> 대구는 지금 어떻게 다녀오셨어요?

◆ 박주민> 제가 대구는 두 번 내려갔었는데요.

◇ 박재홍> 그러셨군요.

◆ 박주민> 사실 수치로 말하는 것보다는 제가 느꼈던 분위기를 좀 말씀한다면.

◇ 박재홍> 그렇죠. 현장 얘기를 중심으로 해 주세요.

◆ 박주민> 작년의 경우에도 분위기 좋다고 그랬지만 물론 뚜껑을 열어봤더니 23% 정도밖에 지지율이 안 나왔습니다, 대선에서. 그래서 수치로 비교하기는 좀 그런데 작년에는 상당히 많은 분들이 민주당을 환영해 줬다. 반면에 공격적으로 대하시는 분들도 많았었거든요, 대구에서. 그런데 올해 두 번 내려갔을 때는 환영의 정도도 좀 더 강해졌지만 무엇보다 공격적으로 저희들을 대하는 분들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런 느낌이죠. 민주당도 선택지 중에 하나로는 들어갔구나. 예전에는.

◇ 박재홍> 고려조차 안 한다.

◆ 박주민> 예전에 민주당 좋아한다고 해도.

◇ 박재홍> 배척하다가.

◆ 박주민> 그래도 선택의 대상은 아니었다가 선택의 대상도 안 되는데 왜 들어와서 까불어 이런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민주당도 하나의 선택지 약간 민주당도 존중은 해줘야 되는 그런 느낌까지는 대구가 왔다. 이런 느낌을 제가 받았습니다.

◇ 박재홍> 김부겸 후보는 잘하고 계세요?

◆ 박주민> 김부겸 후보님은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소통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친화력도 되게 좋으시고 무엇보다 대구 분들이 미안함을 좀 가지고 있어요, 김부겸 후보에게. 그래서 그런 것들이 좀 잘 발현이 되고 있고 또 잘 그런 것들이 좀 소통을 통해서 먹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좀 듭니다.

◇ 박재홍> 그리고 또 달성군의 이진숙 후보.

◆ 박주민> 박형룡.

◇ 박재홍> 북구에 있는 박형룡 후보. 이분도 좀 요즘 언론 인터뷰 많이 하시더라고요.

◆ 박주민> 박형룡이라는 분이라든지 또는 수성구청장도 지금 굉장히 좋다고 그러는데 중앙에서 봤을 때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계신 민주당의 정치인들이 주목받기가 어려워요. 뭔가 지위를 갖기가 어렵잖아요. 그리고 뭔가 발언할 기회를 갖기가 어렵고 그러나 이분들은 짧게는 10년 길게는 15년,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활동해 왔던 분들이란 말이에요. 그리고 평가도 나름 괜찮았고요.

그래서 이런 얘기를 많이 듣는 거예요, 그런 분들이. '니가 민주당만 아니었으면 우리가 찍어주는데'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던 분들인데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민주당도 하나의 선택지가 된 거예요. 너 민주당만 아니었으면이 아니라 민주당도 선택지가 됐는데 내가 봐왔던 너 괜찮거든. 그러니까 이제는 주목도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찍겠다는 얘기를 하시는 거죠, 여론조사가 돌면.

◇ 박재홍> 실제로 대구 가셨을 때도 박형룡 후보 어깨도 좀 힘이 많이 들어가셨어요?

◆ 박주민> 아니, 박형룡 후보뿐만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몇몇 구청장 후보들은 평이 되게 좋고 기대감을 가지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꿔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대구가 좀 바뀌어야 된다. 그래 가지고 뭔가 지역의 발전의 새로운 계기나 전기를 좀 만들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니까 그런 기대감, 그런 기대감 속에서 민주당도 하나의 선택지로 떠오른 거고 근데 그 봤더니 십 몇 년 동안 쟤는 떨어져도 또 나오고 떨어져도 또 나오면서 계속 지역 주민들에게 열심히 뭔가를 어필하고 해왔던 친구들이 또 눈에 들어오고 이렇게 되는 거죠.

◇ 박재홍> 그래서 대구도 기대해볼 만하다라는 바람과.

◆ 박주민> 상당히 이례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부산 북갑 오늘 하정우 후보, 박민식 후보, 한동훈 후보 세 분이 TV 토론회 드디어 했습니다. 첫 번째 TV 토론회 사전투표 마지막 토론회가 됐는데 부산 북갑도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하정우 후보가 열세인 상황도 좀 나오고 있기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 박주민> 부산 북갑도 제가 갔다 왔는데 사실은 지금 상황은 박민식 후보의 표가 한동훈 후보 쪽으로 옮겨가는 형상이지, 하정우 후보가 내려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박민식 후보가 많이 줄어들었더라고요. 10%대로 많이 줄면서 그 표가 지금 한동훈 후보 쪽으로 지금 가고 있는 양상인데.

사실은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 북갑에 많은 분들이 시장은 전재수 구청장은 정명희, 국회의원은 하정우로 해서 북갑을 이 삼각형대로 한번 발전시켜보자라는 말씀도 많이 하시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여기는 진짜 확실히 뚜껑을 좀 열어봐야 될 것 같고 무엇보다 전재수 의원의 영향력이 강한 곳입니다.

◇ 박재홍> 북갑.

◆ 박주민> 그래서 마지막까지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알 수 없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재홍> 내일 사전투표 첫날이기는 합니다만 6월 3일까지는 또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한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저희 한판승부에서 김용남 후보, 조국 후보 그다음에 유의동, 황교안, 김재연 후보 다섯 분 함께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 박주민> 힘드셨을 것 같아요.(웃음)

◇ 박재홍> 저희 방송은 저희 일이니까요. 힘들지 않았고요.(웃음) 아무튼 굉장히 치열한 경쟁을 지금 조국 후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와 김용남 민주당 후보 두 분이 계속 하고 있고 어제도 두 분이 제일 치열하게 토론을 진행하셨거든요.

◆ 박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엎치락뒤치락 그러니까요. 또 엎치락뒤치락 하는 가운데 그 격차도 오차 범위네요.

◇ 박재홍> 네, 맞습니다.

◆ 박주민>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당에서는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사실은 당연히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하시겠지만.

◆ 박주민> 민주당이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맞죠.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에서 열린 박재홍의 한판승부 평택을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 박종민 기자


◇ 박재홍> 근데 두 당이 그래도 우당이잖아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과. 그렇기 때문에 너무 또 격렬하게 경쟁하다 보니까 이 지선 이후에 또 두 당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이 이런 것까지 우려가 많으시거든요.

◆ 박주민>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사실은 선거 과정이 과열될 수도 있고 그렇지만 이 과정이 또 잘 관리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선거들이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 과열 양상이 어떻게 하면 좋냐, 이런 얘기가 나올 상황이라서 좀 약간 답답한데 이 선거가 끝난다고 해서 또 정치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선거가 끝나면 또 다른 정치가 시작됩니다.

◇ 박재홍> 명언이네요.

◆ 박주민> 그 과정을 통해서 여러 가지 또 갈등도 조정되고 하지 않을까 싶어요.

◇ 박재홍> 사실 어젯밤까지 정청래 당 대표가 평택 단일화 얘기를 하셨거든요. 그래서 언론에 보도가 되긴 했었는데.

◆ 박주민> 정확히는 유의동 의원하고 황교안 의원이 단일화 한다면 뭔가 전략적 판단과 고민이 필요한 정도 아니겠느냐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런데 오늘 상황은 거의 단일화가 조국혁신당과 없을 것 같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고.

◆ 박주민> 제가 사실은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제 토론을 다 보지 못하고요.

◇ 박재홍> 유명한 클립들이 많습니다.

◆ 박주민> 클립으로 좀 봤는데 그 분위기에서 단일화 어렵죠.

◇ 박재홍> 클립 보시니까.

◆ 박주민> 네.

◇ 박재홍> 토론 클립 보신 박주민 의원의 반응을 단일화 어렵겠다, 보시니까?

◆ 박주민> 네.

22일 서울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선거 유세 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왼쪽)와 건국대학교 인근에서 선거 유세 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연합뉴스


◇ 박재홍> 그렇군요. 일단 서울시 얘기도 좀 해 보겠습니다. 우리 의원님이 또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도 나오셨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심 있게 보실 것 같은데 오늘 토론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박주민> 오늘 아무래도 쟁점과 이슈는 많을 테지만 최근에 불거진 안전 이슈가 주요한 이슈로 다뤄질 것 같아요. 그 가운데 오세훈 시장이 그동안 얼마나 일을 안 해왔고 얼마나 무책임한지가 좀 잘 드러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성공한 그런 토론이 될 수도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봐도 오세훈 시장님 그동안 상당히 여러 번 그리고 오랫동안 시장을 역임해 봤지만 뭘 했다는 걸 찾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좀 잘 드러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오늘 토론회에서 그동안 뭘 하셨냐라는 질문을 하면 정원오 후보 입장에서는 수월한 승부가 될 수도 있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유세 기간 동안 그러면 정원오 후보는 어떤 부분을 더 전략적으로 시민들을 만나면서 말씀을 하셔야 된다고 판단하십니까?

◆ 박주민> 남은 기간 동안 만약에 한다면 그동안 정책들도 많이 발표했지만 아직 제가 듣기로는 발표하지 못한 정책들도 많으니까 그런 정책들을 좀 발표하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좀 넓혀 나가면 좋겠죠. 당연한 이야기인데 막판으로 갈수록 점점 더 좀 힘을 좀 내면서 보다 많은 분들을 좀 만나 나가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어떤 그런 뭐라 그럴까, 요청 이런 건 있습니다.

◇ 박재홍> 현장에서 좀 덜 만난다는 지적이 있으셨습니까?

◆ 박주민> 그런 건 아니고요. 지금도 보면 간담회 형식이라든지 현장 소통 같은 거 많이 하는데 승기라는 것을 계속 유지하고 그러려면 아무래도 소극적 운영보다는 계속 좀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는 것이 좀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의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러니까 의원님 말씀하신 포인트는 박원석 전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정원오 후보 캠프 전략에 대해서 도전자인데 현역 챔피언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다.

◆ 박주민> 그거는 상황이나 또는 여건에 따라서 어떤 기조를 가져가는 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는 각기 지방에서 선거를 치르는 지방선거이긴 하지만 분위기를 좀 좌우하는 측면이 있으니까 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더 추가적으로 부탁을 드리면 다른 지역에서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의 그런 약간 파이팅 이거를 주문하는 거지 현재 정원오 후보가 잘못하고 있다 이런 평가는 아니에요.

◇ 박재홍> 사실 서울시장 선거가 지방선거의 꽃이잖아요, 사실은.

◆ 박주민> 영향을 많이 미치죠.

◇ 박재홍>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 박주민> 많이 미치고 또 서울에는 아시다시피 지역적으로 보면 호남 출신 분들 영남 출신 분들 충청 출신 분들 다 모여 계시고 또 그분들이 지방에 계신 분들하고 소통을 하기 때문에, 잘하고 계시지만 조금 더 좀 활력 있게 해주시면 또 다른 지방에도 조금 더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그런 개인적인 기대와 그런 거죠.

◇ 박재홍> 바람도 있으시고 또 요청도 하시는 건데 의원님이 이 바쁜 유세단 일정 중에 감사의 정원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도 하셨어요.

◆ 박주민> 저는 사실은 제가 경선을 뛸 때도 이 감사의 정원은 중단돼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고 무리하게 서울시가 준공을 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준공이 되더라도 옮기겠다, 옮겨야 되는 게 맞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도시의 기능을 좀 봐야 되고 광화문 광장의 의미와 기능 역시 봐야 되는데 사실 조금 거기서 떨어진 곳에 전쟁 기념관이 있고요. 전쟁기념관에 한국전 때 참전했던 유엔 참전국을 기리는 동일한 취지의 아주 비슷한 모형의 조형물이 있어요.

◇ 박재홍> 좀 작은.

◆ 박주민> 조금 작지만. 그래서 사실 도시의 기능을 생각하거나 광화문 광장의 의미를 생각했을 때 중복적으로 거기에 그 조형물을 설치할 이유가 없죠. 그러다 보니까 많은 시민들이 반대를 했던 건데 거의 소통 없이 이렇게 밀어붙인 거고 더 황당했던 건 준공식이 시장도 아니고 서울시에서는 부르지도 않았다는 게 공식 입장인데 와가지고 축사하고 그러고 있잖아요. 너무 황당한 장면들이 계속 연출이 되는데 하여튼 그래서 저는 이미 준공됐지만 다른 조치들이 필요하다라는 차원에서 1인 시위를 한 겁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 감사 정원이 제가 듣기로 207억 원이 들었다.

◆ 박주민> 207억 원 들었죠.

◇ 박재홍> 그러면 이게 중단하거나 하면 이게 207억 원 날아가는 거 아니에요?

◆ 박주민> 아니죠. 그러니까 무슨 조형물 자체를 부순다든지 하는 게 아니라 위치를 옮기는 거니까요.

◇ 박재홍> 들어서 옮겨라.

◆ 박주민> 들어서 옮기면 되는 거니까요.

◇ 박재홍> 어디다 옮겨야 됩니까?

◆ 박주민> 전쟁기념관에 이미 유사한 취지와 모양의 그것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것들도 한국전을 기리는 그런 공간이나 장소가 되게 많거든요. 거기에 좀 집적시키고 입체화시키는 것도 저는 좋다고 봐요.

◇ 박재홍> 오히려 한꺼번에 모아놓으면 취지를 더 살릴 수 있다.

◆ 박주민> 그러니까 외국에서 찾아오시는 참전 용사들이 거기 가시거든요.

◇ 박재홍> 주로 용산에.

◆ 박주민> 거기 가셔서 다 둘러보고 이렇게 하시고 또 그분들은 광화문 광장에 오셨을 때 광화문 광장의 원래 의미와 취지 이런 것들을 또 느끼시면 되는 거고요.

◇ 박재홍> 근데 일각에서 이번에 그냥 아예 광화문에 너무 많다, 조형물들이. 좀 한 번에 좀 간소화하고 정리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 박주민> 여러 가지 의견들과 아이디어들이 있는데요. 제가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경선 당시에 아이디어를 냈던 광화문 미래 포럼이라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해서 거기서 광화문 광장의 조성 방식과 운영 방식 같은 것들을 논의해 보자라고 했어요.

왜냐하면 BTS 공연이 있었는데 BTS 공연 이후에 다른 어떤 사례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도 사실 필요한 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나가거나 하는 데도 그런 시민들이 참여해서 논의하는 구조가 좀 필요할 것 같아서 제가 그 당시 공약을 그렇게 냈는데 그런 작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만약에 정원오 후보가 당선이 되면 그런 부분도 지금 의원님께서 말씀해주셔서.

◆ 박주민> 제가 냈던 공약 중에 상당수를 이미 가져가셨고 이런 공약들도 가져가시겠죠.

◇ 박재홍> 지금 어차피 다 서울 발전을 위해서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니까.

◆ 박주민> 저희는 원 팀이에요.

◇ 박재홍> 원 팀이에요.

◆ 박주민> 누구 거라고 구분할 필요가 없죠.

◇ 박재홍> 그런 부분 고민 있는 말씀해 주셨고 지난주에 전북을 가셨습니다. 이원택 후보 지원유세도 하셨는데 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후보, 돈봉투 사건 때문에 제명이 됐다가 지금 거의 부당하다. 민주당 이원택 후보에 대해서는 너무나 그 어떤 당 절차가 간소했고 본인과 비교해서 너무 부당했다라고 하시면서 이분은 김관영 후보는 지금 무소속으로 나온 상태고 이원택 후보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김관영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만약에 김관영 후보가 되고 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안 될 경우엔 당 지도부도 굉장히 책임론에 휩싸일 수도 있을 것 같고 국민들이 그 과정을 좋지 않게 봤다는 메시지가 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 박주민>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전북이라는 지역 자체가 민주당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지역이죠. 그 자체가.

◇ 박재홍> 상징적이고.

◆ 박주민> 상징적이죠. 그가 그 지역에서 선거에 졌다라고 한다면 정치적 의미가 매우 크죠. 그렇기 때문에 저도 지난번에 한 번 내려가서 하루 종일 있었거든요.

◇ 박재홍> 하루종일 계셨어요?

◆ 박주민> 내일 또 내려가서 하루 종일 또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민주당으로서는 참 놓치기가 어려운 지역이고 열심히 끝까지 해서 어떻게든 승리해야 되는 지역입니다.

연합뉴스


◇ 박재홍> 의원님이 가시면 또 전북의 시민들이 많이 알아보실 텐데 뭐라고 말씀하세요?

◆ 박주민> 저에 대해서요?

◇ 박재홍> 네, 그러니까 의원님께 왜 지금 전북의 시민들이 화가 나 있고 오히려 지금 당 이원택 후보보다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지지를 표명하는 이렇게 많은 이유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하세요?

◆ 박주민> 저한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내려갔을 때 그런 얘기하시는 분보다 서울시장은 어떻게 하고 여기 나가냐, 떨어졌습니다. 이런 얘기를 한 100번쯤 하는 것 같아요. 떨어졌어요, 이렇게.(웃음)

◇ 박재홍> 그걸 모르시는 분도 계셨구나 아쉽지만 의원님이 또 정치인을 잘 아시는 분이니까 김관영 후보의 돌풍 이유는 뭐라고 판단하십니까?

◆ 박주민> 김관영이라는 분 자체가 제가 봤을 때는 지사로서 일을 못하신 게 아니에요. 굉장히 잘하셨어요. 열심히 잘하셨고 또 인간성 됨됨이 이런 것도 매우 좋으시고요. 저하고도 매우 친해요. 그러니까 사실 새만금 예산이 깎였을 때 이원택 후보는 삭발하고 단식하면서 그 세금 깎인 예산을 다시 편성시키려고 노력을 했고 그 과정에서 또 김관영 지사도 애를 썼었거든요. 저는 그때 원내 수석으로 그 협상을 또 주도했었고 그래서 제가 그 협상이 마무리돼서 새만금 예산이 되살아났을 때 제가 명예 전북 도민증을 받았거든요.

◇ 박재홍> 그러셨구나.

◆ 박주민> 그래서 사실 그런데 여러 가지 어떤 이유와 판단 과정을 통해서 당이 이원택 후보로 후보를 정했고 제가 봐도 그게 어떤 당의 어떤 미스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사실 김관영 지사하고 저도 굉장히 인간적으로 가깝고 친하지만 무소속 후보로 이렇게 나오신 부분에 대해서는 참 아쉽고 유감이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어제 명심 논란도 있었는데 김관영 후보가 대통령께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하자 정청래 대표와 이원택 후보가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 박주민> 아니, 대통령님에게 대통령님 자꾸 선거에 끌어들이는 거는 저는 맞지 않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미 거기에 관련돼서는 청와대에서 입장이 나왔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더 이상 얘기할 필요는 없는 거죠.

◇ 박재홍> 심각한 허위 사실 유포다. 이런 차원인 것 같고 그런데 김관영 후보는 지금 반정청래 노선이세요. 만약에 본인이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는 물러나야 된다.

◆ 박주민> 첫 번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원택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 이렇게 먼저 전제를 크게 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김관영 지사가 당선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선거가 끝난다고 정치가 끝나는 건 아닙니다. 여러 가지 과정이 있을 수는 있겠죠.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원택 후보가 이기는 게 민주당에게 맞는 것이고 저는 내일 그래서 또 내려갑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주사 맞으면서 지금 일정을 강력하게 소화하고 계신데 지금 또 엄청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분 중에 하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에요. 이분이 대구로 갔다가 부산도 갔다가 강원도도 갔다가 대전도 갔다가 충북 옥천도 갔다가 엄청 지금 전국적으로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인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부산을 30일 날 내려간다는 거 아니에요. 자갈치 시장.

◆ 박주민> 탄핵이라는 과정이 어떻게 일어났었는지를 한번 보셔야 됩니다. 그 당시 우리 민주당의 의석은 123석이었습니다. 123석으로 탄핵시킬 수 있습니까? 아니죠. 그때 분명히 국민의힘 내에서의 상당히 많은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을 한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만들어지기까지 국민분들의 어마어마한 열망과 압력이 있었던 거예요.

그리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국회의 의결이 있었고 헌재에서도 굉장히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결정을 내린 거고 또 형사적으로도 이미 유죄 판결이 났었고 그게 어떤 법원에서 정했던 기간을 충족한 게 아니라 사면 복권된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 헌법의 엄중함이라든지 또 헌법에 기반을 둔 사법 시스템의 엄중함을 생각한다면 지금 이렇게 정치적 행보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죠.

◇ 박재홍> 한 30초 남아서요. 내일부터 사전 투표인데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박주민> 이번 지방선거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지방 소멸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지방은 위기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럴 때 중앙정부와 발맞춰서 지방을 살리고 또 나라를 살릴 수 있는 후보들 1번 후보라고 얘기해도 되는 거죠?(웃음) 1번 후보를 많이 지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더불어민주당 오뚝 유세단 단장이십니다. 지금 굉장히 강행군 하고 계시는데 건강하게 선거를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박주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주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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