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데르송·토날리·앤더슨·추아메니·발레바… 맨유 '실패자' 우가르테를 위한 자리는 없다, 여름에 떠나나?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중원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실상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마누엘 우가르테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로 전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우가르테의 미래가 불투명해졌으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대 혹은 완전 이적 형태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년 전 5,000만 파운드(약 1,004억 원)라는 거액을 들여 차세대 중원 사령관으로 기대를 모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던 우가르테는 사실상 팀 내 입지를 상실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일단 에데르송을 비롯한 여러 수준급 미드필더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루가 맡았던 역할을 대체할 중앙 미드필더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달리 말하면 우가르테에게 돌아갈 자리가 많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적설에 오르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에데르송 외에도 산드로 토날리, 엘리엇 앤더슨, 오렐리앙 추아메니, 카를로스 발레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선수들이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우가르테에게는 결코 반가운 상황이 아니다.
캐릭 감독이 우가르테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는 징후도 있다. 2025-2026시즌 최종전이었던 브라이턴 원정에서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 우가르테가 선발 출전한 10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단 1승에 그쳤다는 점 등 부정적인 지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우가르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불확실한 미래를 뒤로한 채 현재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가르테 영입에 투자했던 이적료를 최대한 회수하려는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이적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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