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국민연금, 국내 주식 목표 비중 20.8%로 상향
[앵커]
국내 주식 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을 목표치보다 더 많이 들고 있다고 전해드렸죠.
이 때문에 국민연금이 주식을 내다 팔지, 아니면 목표치를 조정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상향하는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8천 고지를 밟는 등 이른바 '불장'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주식 시장.
큰손인 국민연금 역시 주식 평가액이 늘면서, 전체 자산에서 국내 주식의 비중이 30% 가까이 늘어난 거로 추산됩니다.
국민연금이 기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설정했던 목표 비중 14.9%를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
갖고 있는 주식을 대량으로 팔거나 목표 비중을 상향해야 했는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올해 6월 말부터 20.8%로 기존보다 5.9%p 늘리기로 했습니다.
상법 개정 등에 따른 국내 주식 시장의 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한 '현실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 "금융 시장 및 경제 전망 그리고 정책 여건 실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하고자 합니다."]
기금운용위는 국내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주식 비중의 예외 허용치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치는 비공개합니다.
지난 1월 국내 주식 처분을 유예한 것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미칠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거로 보입니다.
기금운용위는 내년부터 5년간의 중기 자산배분안도 의결했습니다.
2031년 말 기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입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서울시장 후보 TV 토론…부동산·안전 ‘난타전’
- “종전 합의 트럼프 승인 남아”…대이란 경제 제재 계속
- [단독] ‘중대재해 위험’ 강조하더니…물량내역에 버팀대 없었다
- ‘매물 폭탄’ 피했지만…‘원칙 훼손’ 논란도
- [단독] 7년 전 이미 ‘뼈대’ 끊겼다…‘서소문 고가’ 붕괴 지점 위험징후
- [단독]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 차관 시절 ‘유흥주점’ 고급 접대 의혹
- 보디 크림인 줄 알았는데…‘미끄덩’ 잡힌 건 ‘클럽 마약’
- “큰 그림 놓치지 않고 대응”…나머지 선박 통과 지렛대로?
- 대동여지도 채색필사본 경매…지도 기술의 정점
- “한국은 중국 겨눈 단검”…중국대사관 “선 넘었다”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