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사장 마인드 못 버린 꼰대 막내 “노는 직원들 열받던데?”(언더커버 셰프)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지선 셰프가 막내가 되어도 사장 마인드를 버리지 못했다.
5월 28일 방송된 tvN ‘언더커버 셰프’에서는 대규모 연회장을 갖춘 중국 식당에 막내로 위장취업한 정지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식당 막내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정지선은 재료를 한 데 담아 불판에 전달하고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모두가 바쁜 와중에 혼자만 무엇을 해야할 지 몰라 두리번거리던 정지선은 완성된 음식을 홀 직원에게 전달하고, 음식이 나오는 자리를 깨끗하게 닦는 등 알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82세 사장 할머니는 정지선에게 “화장실 안 가도 되나. 물이라도 한 잔 줄까”라고 물으며 다정하게 챙겼다. 제작진에게 사장 할머니는 “일을 잘한다. 눈치도 빠르고 손도 빠르다. 한 가지만 하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다 하려고 한다. 리더들은 성실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더 많이 챙겨주게 된다”라고 칭찬했다.
저녁 영업이 시작된 후에도 정지선은 센스있게 불판 선배들을 도왔다. 불판 넘버3 셰프는 “똑똑한 사람 같다. 웍질하다 보면 그릇이 계속 나오는데 써니가 빈 그릇으로 바꿔줬다”라고 칭찬했다. 정지선은 “저는 지금도 직원들한테 얘기하는 게 ‘일 잘하는 것도 좋다. 그런데 센스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한다. 선배가 필요하면 쓰레기통이라도 미리 갖다 놓거나. 뭔가 눈치 빠르게 잘 보이려고 노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문이 거의 완료되자 불판 셰프들은 자리에 앉아 한숨을 돌렸다. 그 모습을 본 정지선은 “저도 사장님 마인드가 아직 있다 보니까 아까 직원들 다 노는 거 봤나. 열받던데? 내 매장에서 저렇게 있으면 열 안 받을까 생각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제작진이 “지금은 막내이지 않나”라고 묻자, 당황한 정지선은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넘어갔는데 사장님이 계속 왔다 갔다 하니까”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사장은 직원들이 쉬는 모습을 보고도 개의치 않았다. 이를 알게 된 정지선은 “그렇구나. 여기 스타일이네. 저는 일 계속할 것 같다. 전 한 번도 안 앉아 있었다. 몸을 가만히 두는 것보다 움직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정지선은 불판 최고참 셰프에게 웍질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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