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맑고 더워…태풍 '장미' 오키나와로 북상
[앵커]
비구름대가 모두 물러나고, 전국이 다시 맑아졌습니다.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며, 주말에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태풍 '장미'는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타워가 희뿌연 안개로 휩싸였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나뭇잎에는 빗방울이 맺혔고, 땅도 촉촉하게 젖었습니다.
오후가 되자, 내륙 곳곳에 비를 뿌린 비구름대는 모두 물러났습니다.
당분간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은 점차 오르겠는데, 일요일에는 서울이 30도, 대구가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한낮에 강한 자외선을 유의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폭염을 주의해야 합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점차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맑은 가운데, 강한 햇볕과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오르면서 특히, 이번 주말에는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6호 태풍 '장미'는 팔라우 북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했다가 방향을 꺾어 일본 남쪽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우리나라에 이동성 고기압이 굉장히 강세를 띠는 기간에 태풍이 북상하기 때문에, 태풍은 점차 오키나와에서 일본 쪽으로 우회전, 동진하면서 전향하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남쪽 먼바다의 물결이 높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영상편집 박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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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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