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글로컬 허브대학 꿈꾸는 선문대

문성제 총장의 이 같은 교육 철학은 선문대가 추구하는 방향을 잘 보여준다. 학령 인구 감소와 지방대 위기,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선문대는 학생 중심 교육 혁신과 산학 협력, 국제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형 대학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선문대는 최근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가는 글로컬 허브대학’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면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선문대학교’라는 슬로건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과 미래를 실현하는 대학이 되겠다는 교육 철학도 제시했다.
선문대는 ‘학생 성공(Student Success)’을 핵심 가치로 삼고 학생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성공센터를 중심으로 진로 설계, 심리 상담, 해외 인턴십, 취업 연계, 창업 지원 등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진로 분석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통해 학생 개인별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문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선문대는 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AI·SW 기반 교육 혁신도 확대하고 있다. 모든 전공과 AI 기술을 연결하는 융합형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프로젝트 기반 교육(PBL)과 산학 연계 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스마트모빌리티, 디지털콘텐츠 등 실제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또 선문대 산학협력단은 지역 기업과의 공동 연구와 기술이전, 창업 지원 등을 확대하며 대학과 산업체 간 협력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허 발굴과 기업 연계 협력, 지역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국제화 역량 역시 강점이다. 현재 58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선문대에 재학 중이다. 충남형 유학생 일·학습 병행제와 글로벌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과 취업을 돕고 있다. 선문대는 글로벌 자산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허브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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