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맞대결부터 제3지대 변수까지… 의왕지역 민심은?

임진흥 기자 2026. 5. 29.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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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전·현직 리턴매치 ‘쏠린 눈’
기초, 개혁신당 후보 약진이 변수
의왕시의회 전경.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치열한 양강 구도 속에 진행되면서 선거구별 판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역의원 2석과 기초의원 7석을 놓고 여야는 물론이고 개혁신당까지 가세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정당 지지도보다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지역 밀착 활동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예측했다.

2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의왕 광역의원선거는 1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와 2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 두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출마해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제1선거구는 민주당 박근철 전 도의원과 국힘 김영기 도의원의 ‘전·현직 리턴매치’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이자 민주당 당 대표 특별보좌역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박근철 후보는 8년의 의정 경험을 앞세워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반면 4년 전 박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의왕 토박이’ 김영기 후보는 의정 활동 연속성을 무기로 시민 표에 국민의힘 조직표를 기대하고 있다.

제2선거구는 민주당 장태환 전 도의원이 도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국힘에서는 시의회 의장을 맡은 김학기 후보가 나서며 전직 도의원과 현직 시의원 간 대결로 치러진다.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가·나선거구에서 민주당 2명, 국힘 2명, 개혁신당 1명 등 각각 5명이 출마해 1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가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는 민주당이 ‘정치 신인’인 김동국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현직 서창수 시의원을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의왕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박혜숙 시의원과 김동구 전 의왕시 정책소통실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개혁신당 박현호 시의원도 출마해 5파전을 벌인다.

나선거구(내손1·2동, 청계동)는 민주당이 김태흥 시의회 부의장과 이랑이 전 시의원을 내세웠으며 국민의힘은 박재영 도당 부위원장과 노선희 시의원으로 맞불을 놨다. 1993년생 공인회계사 개혁신당 양성혁 후보도 대결에 합류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의왕지역 광역의원선거는 전직 도의원 민주당 후보 두 명이 선거구를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가·나선거구에 출마한 개혁신당 후보들의 약진이 변수로 꼽힌다”며 “투표율이 낮아질 경우 조직력이 강한 기존 정치인이 유리하지만 젊은층 투표 참여가 높아지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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