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MVP 보인다…KIA 황동하, 5경기서 4승 거두며 ‘에이스’ 모드

KIA 타이거즈 황동하(24)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6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킨 황동하는 이후 불펜진도 모두 무실점 호투로 그의 승리 요건을 지켜줘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무패1홀드 평균자책점(ERA) 3.91을 기록하며 KIA 투수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황동하는 28일 경기서 빠른 볼 최고 구속이 시속 146㎞까지 나왔다. 리그 최상위 수준의 구속은 아니지만, 자신의 장점인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날카롭게 떨어지는 포크볼과 슬라이더 그리고 커브를 활용해 변화무쌍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5승째를 올린 황동하는 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를 만들었다. 당시 황동하는 25경기(103.1이닝)서 5승7패 ERA 4.44를 마크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데뷔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도 충분히 바라볼만 하다.

팀과 개인 성적이 모두 좋다 보니 자연스럽게 황동하에겐 5월 MVP 얘기가 따라 나올 수밖에 없다. 경쟁자는 역시 삼성에 있다. 잭 오러클린이 28일까지 5월 4경기(23.1이닝)에서 4승무패 ERA 2.70의 성적을 거뒀다.
오러클린은 30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30일 오러클린의 등판 결과를 봐야하지만, 현재로선 같은 승수를 기록하면서 ERA가 더 낮은 황동하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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