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사용 후 핵연료 반출 내달 착수

이다온 기자 2026. 5. 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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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지지 EPA 연합뉴스

도쿄전력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수조에 남아 있는 사용 후 핵연료 반출 작업을 다음 달 시작한다.

도쿄전력은 28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2호기 사용 후 핵연료 제거 작업을 내달 착수해 2028년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2호기 수조에는 사용 후 핵연료봉 587개와 미사용 핵연료봉 28개 등 모두 615개의 핵연료봉이 남아 있다. 사고 이후 임시 설비를 통해 냉각이 이뤄지고 있으며, 도쿄전력은 설비 고장 등으로 냉각 기능이 중단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출 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반출 작업은 원격 조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조 안에 있는 사용 후 핵연료를 전용 크레인으로 꺼낸 뒤, 원전 부지 내 보다 안정적인 냉각 시설로 옮길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앞서 2014년 4호기, 2021년 3호기에 보관돼 있던 핵연료봉 반출 작업을 완료했다. 2011년 원전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원자로는 전체 6기 가운데 1-4호기다.

한편 핵연료봉 392개가 남아 있는 1호기에서도 빠르면 내년부터 반출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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