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범여권 후보···극적 단일화로 승기
국힘 김두겸 후보 35.8% ,14.2%P 차
진보당 김종훈 후보 양보로 단일화 성사
범야권 단일화해도 시너지 효과 제한적
꽃 여론조사는 진보 성향 표본 과대 표집
후보 단일화 시너지 효과 반영 안된 조사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범여권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김상욱 후보는 공표 가능한 마지막 여론조사 가상 양자대결에서 과반을 기록,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상욱 후보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막판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울산시장 선거는 김상욱 후보,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무소속 박맹우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오후 5시 45분쯤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전투표 용지의 김종훈 후보 이름 옆에 '사퇴'가 기재돼 후보 단일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오후 6시를 넘기면 후보 이름에 사퇴라는 글자를 넣을 수 없어 무효표가 다수 발생하게 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되던 중 역선택 방지조항이 없다며 단일화 중단을 선언했으나 김종훈 후보가 김 후보의 주장을 받아들여 후보 단일화의 물꼬를 텄다.


권역별로는 김상욱 후보가 동구(60.7%)와 북구(60.2%)에서 60%를 상회하며 우세를 보였고, 울주군(48.0%)과 중구(47.3%)에서도 앞섰다. 남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세대 간 지지세가 뚜렷하게 갈렸다. 김상욱 후보는 40대(63.7%)와 50대(59.1%)에서 과반의 지지율로 우세를 보였다. 60대(50.4%)와 30대(47.6%)에서도 앞섰다. 반면 김두겸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54.2%를 기록하며 우세했고, 18~29세(42.3%)에서도 앞섰다.

한편 후보 단일화로 의미가 사라졌지만 여론조사꽃 다자대결에서는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38.6%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30.2%, 진보당 김종훈 후보 22.0%, 무소속 박맹우 후보 4.7%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1%, 잘 모른다는 응답은 1.5%였다.

지방선거 인식조사에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2.7%,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8.4%로 집계됐다. 두 응답 간 격차는 14.3%포인트, 모름은 8.8%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평가 66.5%, 부정 평가 30.7%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상으로는 부‧울‧경 중 울산이 민주당 후보에게 가장 유리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범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돼 김상욱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꽃 이념성향 구성비(가중치 적용 사례)는 진보 성향 32.5%, 중도 성향 32.9%, 보수 성향 25.8%, 잘 모름 8.7%로 집계됐다. 범진보 후보 단일화 등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진보 성향 표본이 과대표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범여권 후보 단일화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경우 김상욱 후보의 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의 상세한 내용은 여론조사꽃 보도자료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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