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미국에 'SOS'…"패트리엇 도와달라"

2026. 5. 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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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공무기 지원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 EU에도 전쟁 종식을 위한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던 러시아는 하루 평균 100여 대의 드론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으며, 최장 5천㎞ 사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레시니크 등 미사일 공습도 단행했습니다.

러시아의 고강도 공격 감행에 우려를 표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긴급 서한을 보냈습니다.

방공 미사일 부족이 심각하다는 겁니다.

러시아 탄도 미사일 요격을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핵심 방공 무기인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를 추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를 더 빨리 구축할수록, 외교적 해결책도 그만큼 더 신속하게 끌어낼 수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4년이 지난 가운데 미국이 주도한 협상 노력은 최근 이란 전쟁 등으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교황 레오 14세도 "전쟁은 안보를 구축하지 않고 고통과 증오를 증폭시킨다"며 다시금 우려를 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과정에서 새로운 동력을 위해 유럽연합, EU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며 "러시아 측과 회담 형식을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EU 내에서도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다시 접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키이우에서 외교 공관 직원 등 외국인들에게 떠나라고 경고한 상태로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의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며 동맹국에 연대를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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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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