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퇴임에 "헌정 질서 지켜낸 버팀목"

최종근 2026. 5. 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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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
"민주주의 향한 길 앞장서 주시리라 믿어"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퇴임을 하루 앞둔 우원식 국회의장에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인 우 의장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12·3 내란'이라는 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 속에서 보여주신 의장님의 담대하고 강단 있는 리더십은 무너질 뻔한 헌정 질서를 지켜낸 버팀목이었다"면서 "우리는 그 위기 앞에서 민주주의의 힘을 다시 확인했고, 민주주의 최악의 위기를 민주주의가 가장 빛난 순간으로 바꾸어낼 수 있었다"고 적었다.

특히 "국민주권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하고 국정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었던 데에도 국회의 책임 있는 역할과 의장님의 헌신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갈등과 대립이 첨예한 정치 현실 속에서도 언제나 대화와 조정, 타협의 가치를 놓지 않으셨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정치의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해 오신 의장님의 행보는 여야를 넘어 우리 정치권에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며 "'정치는 힘이 약한 사람들의 가장 강한 무기'라는 의장님의 오랜 신념처럼, 앞으로도 진짜 민주주의를 향한 길에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내달 5일 오후 2시 후반기 국회의장, 부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방침이다.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제1당이 맡는다. 이에 이날 본회의에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가 제22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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