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사커 네덜란드·아시아 최강 일본… 난형난제 ‘죽음의 조’
네덜란드, 준우승 3번 ‘전통 강호’
견고한 수비에 균형 잡힌 경기력
日, 亞 맹주 넘어 우승후보로 거론
스웨덴, 요케레스 등 공격진 눈길
‘阿 복병’ 튀니지, 공수 밸런스 탄탄


고강도 압박으로 공 소유권을 잃으면 바로 되찾아오는 전술인 ‘게겐 프레싱’을 앞세우는 일본의 가장 큰 강점은 패스 게임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는 공격력이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창의성 있는 드리블과 패스로 전술의 중심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중원에서 안정감을 책임진다. 마무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책임진다. 다만 선수단 전체의 신체조건이 그리 좋지 못해 네덜란드, 스웨덴이 강한 피지컬을 앞세운 몸싸움이 밀리고,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튀니지에 고전할 가능성도 있다.
스웨덴은 유럽 예선 B조에서 최약체 코소보에도 2전 2패를 당하는 등 2무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랭킹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티켓을 간신히 따낸 스웨덴은 PO를 앞두고 사령탑을 영국 출신의 그레이스 포터 감독으로 교체했다. 포터 감독 체제 아래 예전의 강력함을 되찾은 스웨덴은 PO 패스B에서 예상을 깨고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연이어 격파하며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와 알렉산데르 이사크(리버풀)가 이끄는 공격진의 세기는 여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북유럽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운 제공권 장악과 탄탄한 조직력이 위력을 발휘한다면 조 1위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프리카의 신흥 강호 튀니지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22골-0실점의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9승1무로 3연속 월드컵 승선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꼽히는 엘리스 스키리(프랑크푸르트)가 이끄는 탄탄한 미드필드진은 튀니지의 가장 큰 강점이다. 창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미드필드진에 사브리 라무시 감독 부임 이후 단단해진 수비 조직력 덕분에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는 튀니지는 사상 첫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음창고 노동자에서 억대 몸값으로, 박지현의 8년이 증명한 것
- “정말 많이 사랑했구나”…남편 먼저 떠나보낸 김영옥·나문희·김혜자의 고백
- 난자 채취만 24번…한영·박군 부부가 ‘시험관 중단’으로 증명한 진짜 행복
- 8번의 낙방 견디고, 컷트 9000원…‘쥬얼리’ 이지현이 가위 든 이유
- 회당 4000만원 벌던 한혜진, 현금다발을 냉장고에 숨겼던 속사정
- “지성이가 해설하고 민재는 수비하고”…‘월클’ 제자들 지켜본 스승의 함박웃음
- ‘시부야 월세만 매달 3억’…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자산 관리법
- “‘캥거루’가 아니라 ‘전업자녀’입니다”…월급 대신 용돈 50만원
- 가지고만 있었을 뿐인데…신봉선·황보라·미미, 뜻밖의 ‘금테크’ 성공담
- 배우 손승원 법정구속…“건강했던 체육교사, 화이자 맞고 사망” [금주의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