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헌신 기리는 심포지엄, 6월 2일 인제대서 개최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 이태석 신부(1962∼2010)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는 심포지엄이 그의 모교인 인제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인제대 의과대학 3회 졸업생인 이태석 신부는 2001년부터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의료·교육·선교활동에 헌신하다 2010년 선종했다.
인제대 의과대학은 오는 6월 2일 오후 2시 부산진구 개금동 캠퍼스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개교 47주년 기념 '제11회 이태석기념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의과대학이 주최하고 인문의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모든 날이 좋았습니다'를 주제로 의사로서의 사명과 이태석 신부가 남긴 인간애의 의미를 심도 있게 되새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의료계 현안 등으로 인해 최근 4년간 중단되었다가 다시 열리는 자리여서 그 의미를 더한다.
심포지엄은 김택중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순호 의과대학 학장의 인사말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이세바 이태석신부기념관 관장 신부가 '행복한 사람, 이태석 신부'를, 김태만 국립한국해양대 교수가 '친구 합시다, 이태석 신부님!'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아울러 김선필 서강대 신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사람들이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는 이유'를 분석하며 그의 사회적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김택중 소장을 좌장으로 발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이태석 정신이 지닌 현재적 가치와 미래 의료인들이 갖춰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택중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의료와 인간, 공동체의 가치를 다시 성찰하는 자리"라며 "고 이태석 신부가 보여준 사랑과 헌신의 정신이 미래 의사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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