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천을 반도체 중심도시로”…SK하이닉스 앞서 성수석 지원 총력

박다예 기자 2026. 5. 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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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클러스터 정점은 이천” 반도체 도시 육성 강조
부발 연구단지·소부장 단지·이천도시공사 지원 약속
“도지사·시장·대통령 한 방향이어야 추진력 생겨”
반도체 특별법 논란엔 “국가산단 계획 이미 확정”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오후 이천시 SK하이닉스 정문 앞 유세에서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로부터 이천발전 정책 전달서를 받은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이천시 SK하이닉스 정문 앞 유세에서 "이천을 반도체 중심 도시로 확고하게 만들겠다"며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추미애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용인·성남·평택·이천으로 이어지는 K-반도체 클러스터의 가장 화려한 정점이 이천"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이천에 큰 세수가 들어오는 만큼 복지·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도로를 정비해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현장에서 성 후보로부터 이천발전 정책 전달서를 전달받고 ▲부발 15만평 반도체 설계 연구단지 지원 ▲대월 반도체 소부장 단지 설립 지원 ▲역세권 개발을 위한 이천도시공사 승인 지원 등을 약속했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오후 이천시 SK하이닉스 정문 앞 유세에서 반도체 중심도시 육성과 원팀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그는 "이천 3대 역세권 복합개발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며 "여당 후보, 도지사가 속한 당의 후보, 대통령이 속한 당의 후보여야 예산과 입법 지원까지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일을 잘할 수 있었던 것은 도지사와 시·군 단체장들이 한 방향으로 협조했기 때문"이라며 "추미애가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천의 파트너 성수석을 시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추 후보는 29∼30일 사전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그는 "전국 어디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며 "투표소마다 긴 줄이 늘어서는 광경이 다시 한 번 세계를 감동시키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오후 이천시 SK하이닉스 정문 앞 유세를 마친 뒤 성수석 이천시장 후보와 함께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유세 뒤 기자들과 만난 추 후보는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 논란과 관련해 "시행령은 경기도와 무관하다"며 "이미 경기도는 전략산업으로 국가 계획에 따라 국가산단 지원이 확정돼 있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전 주기를 해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경기 남부권역"이라며 "이천은 여주보를 통해 물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고, 전력도 계획 전력을 확보해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추켜 세웠다.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구상에 대해서는 "현재 G-펀드가 반도체 쪽 지원에 머물러 있다면, 미래투자공사는 AI 등 여러 분야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팹리스 스타트업 지원도 현재 3000만원 수준에서 3억원까지 늘려 출발 단계 기업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오후 이천시 SK하이닉스 정문 앞에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이천=박다예 기자 pdy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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