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정대한 선거 자리매김” 사전투표 준비 ‘만전’
선관위 주관…장비 운영 교육·점검 등
훼손 용지 재발급·관리관 유고 대응도
참관 장용기 위원장 “효율성 제고 노력”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오후 2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모의시험이 진행됐다.
이날 모의시험은 선거 장비·시스템 점검과 비상 상황에 대비해 투표 사무원들의 실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 지역 사전투표소 곳곳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사전투표 당일에도 투입되는 사무원 등 20여명은 관리관의 안내에 따라 투표 용지 발급 장비의 작동 여부와 통신망 연결 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후 통합 명부 시스템에 접속해서 신원 인식 단말기에 신분증을 올려 ‘모형’이라는 빨간 글씨가 새겨진 투표 용지를 출력했다.
용지만 달랐을 뿐, 실제 투표 과정과 동일한 절차를 밟은 사무원들은 관리관 도장 유무부터 좌우 여백의 규격 확인과 글씨가 깨지거나 흐릿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관외투표자에 대비해 지역에 맞게 용지 수가 출력됐는지도 확인했다.
이번 선거는 시·도지사, 시·군·구장, 시·도의회의원, 구·시·군의회의원,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 기초의원비례대표선거, 교육감선거 등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단 무투표 당선자가 있는 선거구의 경우 투표용지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관외투표자는 이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관리관의 설명이다.
투표자에게 용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훼손됐을 상황을 대비한 재발급 절차와 감독관이 건강 이상 등의 사유로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울 때 대행자가 직무를 맡는 과정까지 거치는 것으로 시연은 마무리됐다.
비슷한 시각 서구 양동초등학교 체육관에 위치한 양동 사전투표소에서도 모의시험 시연이 동일하게 전개됐으며 관리관은 관외 선거인의 투표용지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내기까지 회송용 봉투가 봉합된 상태여야 한다는 점 등의 주의사항을 세세하게 안내했다.
이날 용봉동 사전투표소에 방문해 점검 과정을 살핀 장용기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사전투표는 편리성과 투표권 확대 등 효과에 중요성이 크다”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자리 잡고 부정 선거 의혹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꼼꼼히 살피며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거주지에 상관없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모바일신분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가능하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있다./서형우·이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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