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표심 겨냥한 생활공약전…건강권 vs 인프라 대결
서철모 후보, 관저권 자족형 생활거점 육성 약속
복지·의료·교육 공약으로 막판 표심 경쟁

6·3 지방선거 대전 서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후보가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한 대상포진 예방 공공보건 정책을 내놨다.
국민의힘 서철모 후보는 관저권을 의료·문화·복지·교육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생활거점 육성을 공약했다.
전 후보는 28일 아프기 전에 지켜주는 건강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서구형 대상포진 예방 공공보건 방향을 공개했다. 대상포진이 고령층과 장애인, 면역저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전 후보의 정책은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면역저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먼저 지원한 뒤 60세 이상 주민 전체로 대상을 넓히는 방식이다. 1년 차에는 약 2500명의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65세 이상 고위험군과 일반 주민으로 확대해 5년 차에는 60세 이상 주민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접종은 서구보건소 직접 접종 체계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전 후보는 "장기적으로는 대상포진 치료비와 돌봄비용 감소를 통해 의료·복지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효과적인 예방정책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주민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권역별 발전 전략의 세 번째 과제로 관저권 발전 방향을 내걸었다.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성장한 관저권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보강해 서남부권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과제는 도안 갑천생태호수공원 커뮤니티 기능 강화, 관저 메디컬특화지구 조성, 제3시립도서관 완성, 관저동 생활문화복지시설 및 복합체육관 건립,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연계 공공서비스 기반 강화, 도안동 고등학교 신설 추진 등이다.
관저권은 주거 규모가 커진 데 비해 의료·문화·복지·교육 인프라 확충 요구가 이어져 온 지역이다. 서 후보는 관저 메디컬특화지구와 제3시립도서관, 생활문화복지시설, 복합체육관 등을 연계해 의료·건강관리·독서·문화·생활체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생활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주차와 보행, 교육 여건 개선도 공약에 담았다. 관저남로 일원 노상주차장 설치로 주차 불편을 줄이고 갑천호수공원 커뮤니티 기능 강화와 도안 무장애 나눔길 확대를 통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여가·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도안동 고등학교 신설 협의도 이어가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서 후보는 "주거지만 늘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의료·문화·복지·교육·체육·공공서비스가 생활권 안에서 완결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관저권을 서남부권의 새로운 자족형 생활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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